정착지원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보탤 때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탈북자 450여명이 동남아의 한 국가로부터 입국한다.
정부가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조용한 외교’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규모 탈북자들의 입국과정을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정부는 이들의 효과적인 적응교육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북한을 이탈한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와 정착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이탈주민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착지원 노력과 함께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이들 이탈주민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이웃으로 품는 것이다. 이것은 남북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가져야 할 기본자세라고 본다.

야당도 이번 대규모 탈북자입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 것은 다행이다.
이제 소모적인 이념논쟁이나 남남갈등 조장을 넘어 남북한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적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4년 7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