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4년 7월 20일(화) 10시
□ 장 소 : 가락시장

◈ 천정배 원내대표 인사말 :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못해 걱정이 많은데, 물가동향도 심상치 않은 기미가 있다. 우리당은 이번에 하반기 물가대책을 확실하게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사장님을 비롯한 공사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시장경기가 과거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얘기가 있다. 경기자체가 부진한데다가 대형할인점의 직거래가 늘어가고 있는 사정으로 시장의 활기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농수산물 거래에 있어서 가락시장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보고에서도 언급했듯이 가락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도 필요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하역기계화라든가, 물류효율화 등의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
이 자리에는 재경부, 산자부 등의 관계자들이 오셨는데 이 기회에 당이나 정부에서 도와줄 일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간담회 요약

○ 강봉균 의원
우리 농산물이 중국산 등 수입산에 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로 고품질, 저농약 농산물에 대해서는 품질보증을 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 우수한 농산물은 대형할인매장이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대량 확보함으로 인해 재래시장의 농산물은 품질이 저하 될 수밖에 없다. 재래시장에서 고품질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

○ 김진표 의원
유기농산물이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재래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가락시장에 유기농산물코너를 신설해서 우수한 농산물이 재래시장으로도 공급될 수 있는 구조와 대형할인매장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

○ 우제창 의원
가락시장이 도매시장의 농수산물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
○ 김종률 의원
배추와 무의 가격변동폭이 심하다. 이는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유통과정에서의 가격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


2004년 7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