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국회 발대식 결의문 ]현장국회 발대식 결의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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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역사적인 17대 개원국회와 248회 임시국회를 마감하고, 우리는 오늘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국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17대 국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출범했다. 우리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인내와 노력으로 개원국회를 이끌어 왔다.
국회개원이 지연되는 동안에도 상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땀 흘려 일했으며, 친일진상규명특별법과 재래시장육성특별법 등 개혁과 민생안정을 약속한 당의 공약을 입법화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원국회를 지켜본 국민의 눈높이에 비추어 우리의 이 같은 노력이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미흡하고 부족했음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낡은 정치의 악폐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낡은 정치는 사사건건 국회운영을 방해하고 국론분열을 선동했으며 민생안정을 발목 잡았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스스로 변화와 개혁의 초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것으로부터 일하는 정치, 생산적 국회로 한 걸음 더 나가고자 한다.
우리는 이제 국민이 땀 흘려 일하는 현장으로 찾아가 국민과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댈 것이다. 오늘 우리의 출발이 9월 정기국회에서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충실한 정책으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알찬 여름을 보낼 것이다.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국회를 만들 것이다.


2004년 7월 16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