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점입가경, 감사원 특별감사가 포플리즘에 기댄다고..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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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수도권 주민은 찬밥인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 인천시민들은 언제까지 이명박發 서울교통대란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까.
이명박 서울시장 취임 2주년에 맞춰 ‘G(지)R(랄)Y(염)B(병)’ (*서울시내 버스를 G R Y B등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네티즌이 비아냥한 조어) 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시기를 앞당기는 바람에 수도권 주민들은 졸지에 노선부족과 교통비 추가부담등의 온갖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서울시민의 불만해소책으로 급조한 정기권발매도 경기 인천주민에게는 남의 일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서울시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판단할 수 있는 환승횟수 자료조차 내놓지 않고 오로지 전용차로로 인한 버스 속도 홍보에만 혈안되어있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교통현실은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다.

이런 교통체계개편 소동이 감사원의 특별감사 대상이 된 것은 當然之事.
그럼에도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태도는 ‘그 시장에 그 공무원’이다.
오히려 한 술 더 뜬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성명에서 ‘서울시 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대중교통 체계의 본말을 흔들 수 있다’느니 ‘(감사원 특감이)일시적 혼란에 맞추는 것이고 일부 시민단체의 포플리즘과 선정성에 기대고 있다’고까지 했다. 망발이다.

서울시의 맹성을 거듭 촉구한다.


2004년 7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