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6월 17일에도 "행정수도이전 동의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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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박근혜 대표, 6월 17일에도 “행정수도이전 동의합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대표는 6월 17일에도 “법까지 통과시켰기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 자체엔 한나라당도 동의한다”고 했다.

지난 4월에는 “행정수도이전이 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아무 걱정 말라”고도 했다.

총선공약으로 신행정수도건설을 약속했고, 행정수도 건설한다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권고적 당론으로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킨 한나라당이 이제 와서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행정수도 건설을 전면적으로 뒤집어엎으려 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의 오락가락 행보수준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국정을 뒤흔들고, 수도권의 경쟁력확보를 방해하고, 지방 발전의 기회를 차단하려는 전면적인 반국민적 행위이다.

한나라당의 국정발목잡기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국민은 혼란스럽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여력이 있다면 국가적 대과제인 행정수도건설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에 반대하고 싶어 벌이는 이번 행태는 국론분열의 책임을 묻는 부메랑이 되어 한나라당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박근혜대표는 행정수도 이전에 동의한다면서도 한나라당내 국론분열정치공세에 침묵하고 있다. 박근혜대표의 무책임한 행보 중단과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


2004년 6월 20일
열린우리당 서 영 교 부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