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당의장 제2회 동북아경제 포럼 환영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2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6월 9일 (수)
▶ 장 소 : 국민일보사 국제회의실

제 2회 동북아경제 포럼의 개막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동북아경제 포럼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계는 지금 모든 국가가 국경 없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화시대, 지구촌시대를 향해 경쟁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동북아도 이제 머지않아 새로운 질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동북아시아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5% 정도이지만, 2010년에는 30%로 확대되고 2020년에 33%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결국 동북아시아의 경제력이 미국의 경제력, 북미 ․ 유럽의 경제력을 앞서가는 시대가 오게 될 것 입니다. 동북아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구, 잠재적인 개발역량 등을 고려하면 동북아시아는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한민국은 그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중국, 일본등과 협력하고, 한편으로 경쟁하면서 동북아의 번영을 함께 일구어 나갈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 질서가 유럽의 정치경제 질서처럼 평화롭고 상호협력하고 통합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점에서 디지털타임즈가 개최하는 동북아 경제포럼은 매우 뜻 깊은 행사입니다. 동북아 시대에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유익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진지한 토론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참석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6월 9일
열린우리당 당의장 신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