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보도를 촉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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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6월 5일 조선일보의 ‘예결위 상임위 합의했지만...’ 보도관련-


조선일보는 6월 5일자 6면에서 ‘지난달 3일 여야대표회담에서 이렇게(예결위 상임위화)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오보이다.

예결위의 독립상임위화는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열흘 만에 졸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국회법을 바꾸고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야 하는 사안으로 국회개혁특위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예결특위를 일반상임위화 하는 것이 개혁인데, 우리당이 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여론몰이를 해왔다. 이 또한 명백한 거짓이다.
우리당은 5. 3 여야대표협약의 내용대로 17대 국회 개원 후 국회개혁특위를 열어 이 문제를 포함한 국회 전반의 운영체계를 논의할 것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의 주장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조선일보가 6월 5일자 신문에서 ‘여당이 시간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측은 여야 대표회담에서 예결위 독립 상임위화를 합의한 것에 후회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한나라당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해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같은 오보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오보와 동일한 지면과 동일한 비중의 기사로 정정보도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2004년 6월 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