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6월 5일 조선일보의 오보에 대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2004년 6월 5일자 조선일보는 “예결委 상임위 합의했지만…”이라는 제목하에서 “여야는 지난달 3일 여야 대표회담에서 이렇게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는 전제 아래 “열린우리당측은 여야 대표회담에서 예결위 독립 상임위화를 합의한 것에 후회하고 있다”라고 명백히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였습니다.

기사는 “필요하면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한 번 검토를 해보자는 취지였다”는 이종걸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말을 인용하면서, 열린우리당이 “합의 의미 축소를 시작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마치 지난 5월 3일 여․야 대표회담(정동영-박근혜)에서 예결위의 상임위화를 양당 대표가 합의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보도자료에 첨부한 ‘새로운 정치와 경제발전을 위한 여 ․ 야 대표 협약’에 따르면 “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 등의 문제에 관해서 17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국회개혁특위』를 설치하여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지 예결위 상임위화를 합의한 일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의원과 열린우리당은 조선일보와 기사를 작성한 안용균 기자에게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였고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오보임을 뒤늦게 시인 하였습니다.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일하는 정치에 대한 기대로 국민들의 시선이 지금 국회로 향해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이와 같은 자의적이고 잘못된 보도로 인해 제17대 국회 첫 본회의가 공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혼선은 국민들의 정치불신으로 연결될 것이며, 원내 다수당인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에 흠집을 초래 할까 심히 우려 됩니다.

따라서 조선일보는 잘못된 보도를 시인한 만큼 이에 준하여 동일한 지면과 크기의 기사로 정정 보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합니다.



2004년 6월 5일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의원 이 종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