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종걸 의원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내일 국회개원 문제로 한나라당과 협의를 하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의장 1명, 부의장 1명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며, 우리당은 의장 1명 부의장 2명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의 주장이 워낙 거세서 합의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당이 개원에 필요한 요건을 위해 의장만 선출하고 부의장은 합의 후 선출하자고 제의했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거절했다.
합의가 안된 채로 진행이 되면 6월 5일 의장단 선출과 관련, 예정대로 의장 1인과 부의장 2인을 선출할 수 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16대 전, 후반기에 비교섭 단체에서 부의장 1인을 선출했던 전례에 따라 비교섭 단체에 부의장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16대 전반기는 연합여당으로써 의장, 부의장 1명씩을 가져와서 자민련에 부의장 몫을 주었고 후반기에는 과반수가 안되는 한나라당이 의장, 부의장 확보를 위해 한․자 연합을 해서 나눠먹기의 이면합의에 의한 국회 구성을 한 것이다. 우리당은 이 관례를 따를 수 없으며, 이런 우리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

김원기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 당적을 떠나야하기에 과반수 의석으로 책임있게 국회를 이끌어야 할 여당인 우리당이 의장단 중 1명이라도 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내일은 이런 방식으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일은 상임위 의원 정수 조정을 위한 규칙개정 특위를 구성해 의원수를 확정, 협의해 의결해야 되는데 논의의 진전이 없다

6월 5일 국회 개원을 합의대로 해서 원만한 국회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문 : 합의안되면 절차는?
답 : 국회법상 토론 없이 재적과반수가 찬성하면 선출할 수 있다.

문 : 한나라당이 저지한다면
답 : 의장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해 임시 국회를 소집했기 때문에 무리한 행동은 안할 것이다. 과거(16대)의 잘못된 선례를 들어 17대 원구성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입장을 이해하기 어려우나 설득과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나라당은 비교섭 단체에 주자는 부의장 한석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도 없는 상태인 것 같다. 원내3당인 민노당에 주는 것에는 한나라당이 부정적인 것 같다. 대안과 대책이 없다. 단지 협상을 위한 주장은 상생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 원칙은 국회법대로 처리하는 것이다. 개원전까지 합의위해 노력하겠다.

문 : 열린우리당 참석의원 수 관련
답 : 현재 152명중 2명이 구속되었고, 해외출타중인 정의용 의원이 오늘 귀국하면 150명 전원이 참석할 것이다.

문 : 사회는 누가?
답 : 최고 다선 중 연장자 순으로 하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사회를 보게되어 있다. 이상득 의원이 안되면, 우리당 이해찬 의원이다.



2004년 6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