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奉祝)‘부처님 오신 날’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불기 254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의 사암과 거리를 밝히고 있는 연등의 불빛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 갈라지고 상처 난 곳에 위로와 희망의 빛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개혁과 통합의 이중과제를 안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반듯한 정치를 바라고 있습니다. 불탄일을 맞아 다시 한번 인과(因果)의 엄정한 이치를 깨닫고, 기존의 부패와 대결의 정치를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치로 만들 것을 다짐합니다.

부처님의 자비는 더 갖기보다 조금이라도 나누어주는 데에 있습니다.
자비구세(慈悲救世)가 불자들만의 발원(發願)일 수는 없습니다.

2548년 전 룸비니동산의 봄소식만큼이나 끝없는 축복이 온 누리에 내리기를 축원합니다.


2004년 5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