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와대 만찬 관련 김부겸 비서실장 브리핑 주요 내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1. 개각관련
대통령께서“각 언론들이 쓰는 것을 보니 빨리하라는 것 같지요”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러나 총리와 비서실장과도 상의하지 않았다. 그런데 얘기하기는 그렇죠?”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개각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른 분들이 있어 이 문제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았다.

2.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의 총리 지명 관련
김정길 상임중앙위원이 부산경남의 최근 상황을 보고하면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기용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이 도덕성과 능력을 가지고 문제 삼는다면 청문회에서 따지면 된다. 그런데 영남의 인물을 기용하려면 한나라당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상생의 정치에서 벗어나는 것 아닌가”라며 김 전 지사의 총리 지명 문제를 거론하자,
대통령께서는 “그 이야기는 잘 알았습니다. 당사자도 앉아계시고 하니 그 문제는 제게 맡겨주시죠”라고 말씀하셨다.

3. 주한미군 일부 철수 및 이라크 재배치 관련
이 문제는 국방위원장인 장영달 의원과 외교통상위원인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이 주로 발언하였다.
장영달 의원은 전 세계에 걸친 미군 재배치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보고받아 국방위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다만 이런 논의의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국가간 이익을 위해 지금까지 약속을 지켜온 것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마치 미군의 일방적 통고처럼 알려진 것은 유감이다.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자주국방에 대해서도 잘 준비해왔다고 말하였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과 관련해서는 당선자 시절부터 잘 보고받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국방태세를 점검하고 자주국방계획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준비해왔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 담담하고 의연하게 준비하고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셨다.


2004년 5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