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전주지역 기자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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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전북지역 의원 6명이 창당에 참여해 11명으로 늘어났다. 11명의 의원군단을 거느린 전북이다. 전북에서 우리의원들에게 가장 높은 득표율을 안겨다 주신 유권자들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북은 동학의 고장이다. 조선이 서세동점의 역사 속에서 풍전등화에 처했을 때 우리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해결한 것이 동학정신이다. 그 동안 여러 번의 민주화운동을 통해 동학의 맥을 계승해왔으며 4.1·5에서 그 정신을 살려냈다.
또다른 지역주의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도 있지만 근거없는 얘기다. 지역주의에 안주할 것인가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의를 극복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서 결단했던 지역이 바로 전북이다. 변화와 개혁의 정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주에 헌법재판 심판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직무정지상태에 있던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직무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며 모든 것은 있어야할 곳에 있어야 한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비자연스런 상태가 해소되고 4천 8백만의 민생이 안정될 것이다. 11명의 전북의원과 152명의 의원들과 함께 민생을 안정시켜 나가겠다. 민생안정을 위한 실용노선이 개혁과 배치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근거없는 얘기다. 실용이야말로 가장 개혁적 노선이라 생각한다.
조선말 실학사상가들이 가장 혁명적인 개혁사상가들이었다. 민생안정 인권보호 개혁사상이 실용주의 사상이다. 우리는 방법론으로의 실용, 지향으로서의 개혁을 추구한다. 국민은 민생안정과 개혁완수를 기대하고 있고, 우리는 차질없이 이를 추진해나갈 것이다.
우리당이 잘 할 때만이 전북의 11석을 주신 유권자의 뜻을 받드는 것이며 우리위상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낙후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고 새만금 등 국책사업추진도 안정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17대 국회에 들어가지는 못했으나 저의 자세와 정신만은 전북의 12번째 의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전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04년 5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