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차사고로 인한 피해 주민들에 대해 우리당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우리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물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이 신속하고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부는 우선 가장 시급한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최대한 긴급히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 이와 함께 의약품, 의료진, 긴급구조대를 포함한 병원선과 피해복구를 위한 건설장비를 피해지역에 보내주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한다.

대한적십자사와 관련 민간 시민사회단체들을 비롯한 국민들도 동포애를 발휘해 북한의 피해복구지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아울러 국제보건기구(WHO)의 발빠른 지원과 유럽연합(EU)의 지원방침 표명에 사의를 표하며, 국제사회에 인도주의적 지원 동참을 호소한다.

우리당은 남북협력기금의 한정된 재원(올해 1,300억원)을 고려해 예비비를 일부 활용해 북한의 피해복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토할 방침이다.

2004년 4월 24일
열린우리당 선임부대변인 김 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