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상임중앙위원회 회의 결과 박영선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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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새정치실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기남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새정치실천위원회의 구성취지는 새로운 정치환경에 맞는 정당구조의 혁신 및 실천,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부패비리와 결별하고, 정치권의 권위주의적 기득권을 배제하기 위해 과거정치와 다른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의 구축과 실천을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당개혁추진단, 당헌당규개정 연구단, 정책연구재단 설립추진단, 100만 기간당원 추진단 등 4대 핵심과제 추진단이 구성된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실무부서로 총괄기획단과 운영지원단을 두기로 했다. 지난 번 브리핑에서는 국회개혁단이 이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회의에서는 국회개혁단은 원내에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개혁단은 앞으로 정당개혁추진단과 함께 크게 두 축으로 운영될 것이다.

정당개혁추진단은 중앙당 슬림화와 정예화, 전자정당화, 참여구조 확대를 위한 과제가 있다. 그리고 지구당 폐지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약 30인 내외 원내인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단장 1인, 부단장 2인, 실무자 약간명을 둘 것이다.

당헌당규개정 연구단은 지구당 폐지로 인해 당헌, 당규를 개정하고 시도당의 위상과 역할을 규정해야 한다. 중앙위원회의 역할, 의원총회의 위상과 역할 규정 등 정치관계법 개정에 따른 당헌, 당규의 개정 사항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단은 10인 내외로 구성하되 원내 5인, 외부전문가 5인로 하고 단장 1인, 부단장 2인, 실무자 약간명을 두기로 했다. 창당 당헌에는 대변인실도 없었지만 이를 고쳐 대변인실을 두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정책연구재단 설립추진단은 열린우리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다. 의석이 늘어나 월 10억 정도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이중 약 40~50%를 지원하는 선진국 수준의 연구기관을 만들 계획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여의도 연구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열린우리당은 없다. 의제 설정, 정책대안 마련, 연구기능 강화, 시민사회와의 연대강화 등을 목적으로 광범위한 연구를 하게 된다. 연구재단 설립추진단도 30명 내외로 구성하되 당내외와 학계에서 단장 1인, 부단장 2인, 연구능력이 있는 실무자 등이 배치된다.

열린우리당이 창당된지 얼마되지 않아 당원문제가 경선에서도 문제가 됐었다. 앞으로는 100만 기간당원으로 당원위주의 경선으로 간다는 것이 축이다. 자발적인 지지세력을 모으고 지구당 폐지에 따른 선거구 단위조직 정비, 정치참여문화 확산, 정치문화 변화 등이 기대된다. 100만 기간당원 추진단도 30인 내외로 단장1인, 부단장 2인로 구성된다.

이상 조직의 단장은 당선자 중 한명이 되고 부단장은 국민 참여적인 입장에서 지명도가 있는 외부 인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임중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족한 조직들은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6월 5일에는 모두 99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시 치러지는 선거이고 부산시장과 경남 도지사 등의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다. 당에서는 지방선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위원장을 김덕규 의원과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그리고 조속히 6월 5일 재보궐선거에 대한 준비체제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개진이 있었다.



2004년 4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