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미소’ 방영중단 요구관련>


탄핵미소’ 가 부끄럽거든 탄핵을 철회하라



한나라당이 우리당 TV광고속에 들어있는 박근혜대표의 ‘탄핵미소’부분에
대한 방송중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탄핵표결에 항의하는 여당의원들 사이에 끼워진 박대표의 모습이 탄핵표결 이전 장면이라며 시차편집 운운했다. 참으로 옹색하고 뻔뻔스런 주장이다.

박대표가 3.12 의회폭거일에 의사당 현장에서 탄핵을 주도한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박대표는 의회쿠데타 현장에서 ‘합법탈옥’의 장본인인 서청원전대표와 화사하게 웃고 있지 않았는가. 총선연대도 이런 이유로 박대표를 낙선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

박대표의 ‘탄핵미소’가 방송중단을 요구할 정도로 부끄럽다면
박대표는 전대미문의 헌정중단사태를 초래한 대통령탄핵을 철회하라.

탄핵을 철회하면 우리당은 즉시 광고를 중단할 것이다.
탄핵을 철회하면 박대표가 눈물과 ‘박정희향수’로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다닐 필요도 없어지고 4.15 총선이 모두가 바라는 공명정대한 정책과 인물대결의 장으로 변할 것으로 믿는다.




2004년 4월 7일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