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롱 토론회를 중단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의 대표경선 TV토론이 탄핵정당성을 홍보하고 열린우리당에 대한 성토로 일관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이미 우리당은 이런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우리는 다른 당 비방자제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의 삼가를 요구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믿고 대표경선을 생중계한 방송3사가 순진한 것인지 아니면 강박에 넘어간 것인지 작금의 토론회수준은 국민과 함께 통탄할 수준이고 깊은 우려를 표한다.

5명의 한나라당 대표 경선주자에게는 비전제시, 정국해법, 국민의 분노에 대해 사과하는 태도는 찾아볼 수가 없다. 오로지 대통령 욕하고 열린우리당 헐뜯는 것으로 일관했다.

한나라당은 ‘탄핵쿠데타’의 주역답게 뻔뻔스러웠다.
“탄핵은 신중하게 처리했다. 후회없다...국론분열의 책임은 노무현대통령에게 있다. 이대로 가면 1당 독재다. 지금은 50도 안되는 의석으로 나라를 흔들었다(홍사덕의원)..등등이다.
“노무현집권 후 일자리가 오히려 줄었다. 민생이 파탄났다.(김문수의원)”는 공갈과 협박수준이다.

당대표 후보들에게 당부한다.
국민이나 당원들의 판단을 위한 경선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
서로 띄워주며 사이좋게 노무현후보를 비난하는 토론회는 국민우롱 행위로 국민분노가 되어 한나라당에게 돌아갈 것이다.


2004년 3월 22일
열 린 우 리 당 수석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