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의회쿠데타 세력의 언론협박을 강력히 규탄한다.]3.12 의회쿠데타 세력의 언론협박을 강력히 규탄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9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3.12 의회쿠데타 세력의 언론협박을 강력히 규탄한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제를 방불케 하는 야3당의 전방위적 언론협박에 부쳐-

3.12 의회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야3당의 언론협박이 시작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탄핵무효 민주수호’를 외치며 거세게 저항하는 국민행동을 언론이 보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도 야3당이 어제 쿠데타 주동자 회담에서 국민적 저항에 대해 ‘언론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전형적인 쿠데타 세력의 수순이다.

주동자 회담 후 발표한 합의문에서 “언론의 공정보도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국민 불안심리나 국정불안정을 부채질할 수 있는 언론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마치 언론이 국정불안을 부채질한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언론이 국민여론을 조작이라도 하고 있단 말인가.

지금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탄핵무효에 대한 국민행동은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닌 국민의 자발적 분노 표출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 항의하고 협박하고 전방위적 압력을 가하는 것은 분명한 언론통제 행위다. 후안무치한 태도이자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이다.

언론을 통해 쿠데타를 ‘고심끝에 내린 구국의 결단’이라고 보도해 주길 바라는 쿠데타 세력의 검은 음모는 국민적 힘으로 무력화되고 있다. 쿠데타를 저지른 더러운 손을 맞잡고, 추악한 입으로 ‘국정안정’을 말하면서 언론협박을 서슴치 않는 야3당의 대표의 헛된 망상은 이미 국민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있다.

2004년 3월 14일
열 린 우 리 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