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조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헌법재판소의 조기 결정만이 국정안정의 유일한 지름길이다-

반국민적이고 위헌적인 탄핵으로 국정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명한 국민들은 지금의 헌정파탄 사태가 시급하게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모든 혼란의 시작인 야 3당의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하고도 현명한 결정만이 국정안정의 유일한 지름길이다.

그런데도 3.12 의회쿠데타의 주역 조순형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리해야 한다면서 지금의 혼란을 즐기고 있다. 조순형대표는 쿠데타 성공에 따른 섣부른 만족감에서 벗어나 국민의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윤영철 헌재소장이 “국가 중대사안인 만큼 법 절차에 따라 신속, 정확하게 심리를 진행해 나가겠다. 필요할 경우 평의 일정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안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헌법재판소가 헌법정신과 절차에 따른 조속한 결정으로 지금의 혼란을 종결지어 줄 것을 기대한다. 비상시국에도 우리나라의 헌법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04년 3월 14일
열 린 우 리 당 대변인 박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