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통합신당에 참여하며...


우리 시,도지부 사무처장들은 오늘 새천년민주당을 떠나 국민참여통합신당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본의 아니게 우리에게 덧씌워졌던 지역성(地域性)을 극복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평민당 이래 DJ를 지도자 삼아 정권교체를 향한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오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간단없이 추구해 온 것이 당의 전국정당화였습니다. 왜냐면 이것이 모든 방향에서 나라 발전을 가로막아온 만병의 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정권교체의 숙원은 이루었으나 전국정당화 과제에 있어서는 진전이 없었고 심지어는 이 과제에 대해 절망감마저 느끼게 되었던 것이 근자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큰 희망을 가슴에 품습니다. 지역주의 극복을 향한, 전국정당화를 향한 기관차가 우리 앞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큰 대가를 치러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기꺼이 올라타겠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를 포함한 많은 희생이 소요된다 해도 결과적으로 우리는 DJ와 우리 당이 못 이룬 과제를 꼭 이뤄내고 말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뜨겁게 성원해 주십시오!

2003. 9. 30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백계문
부산시지부 사무처장 최낙용
대구시지부 사무처장 김충환
경남도지부 사무처장 허진수
대전시지부 사무처장 이기호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김용명
충북도지부 사무처장 조부제
전북도지부 사무처장 박노훈


※참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중 경북과 울산은 사무처장이 공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