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협박용 특검 통과를 규탄한다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

특검법안이 3당의 야합으로 통과되었다.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불법대선자금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검찰협박특검이 통과되었다.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 ‘수치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다수 정치권 횡포에 3당의 국회의원이 ‘야합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10일간 다수의 횡포를 부려 식물국회를 만들더니 오늘은 다수의 폭력으로 위헌적인 불법특검을 통과시켰다.

우리당은 다수의 횡포에 대해 야당의 야합에 대해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의 깃발’아래 맞설 것이다.

오늘의 특검통과가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자 한다. 100억원을 현금으로 강탈한 한나라당, 순 현금으로 400억원을 지구당으로 내려 보낸 한나라당, 100억원 가까이 되는 대선잔금을 숨기고 있던 한나라당, 숨겨진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아직 얼마나 많은 부패 사실들이 밝혀질지 모른다.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부패정치 청산의 원년을 만들기 위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2003년 12월 4일
열린우리당 공보 부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