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지 않는 의원 세비 15억원 반납하라 -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기당 대표에게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국회를 마비시킨 지 오늘로 10일째이다.

한민자 3당의 야합으로 특검이 재의결될 듯하니 이제 한나라당이 등원하겠다고 한다.

그들에게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특검통과를 위해 국민을 볼모로 삼는 그들은 오로지 총선을 위해,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자금수사방해를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들이다.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얻으려는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의 혈세가 주어지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세비반납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를 보며 ‘한나라당에 그래도 작은 양심이 있구나’ 라고 평가하고자 한다.

국회를 마비시켜 국익에 현저한 손해를 끼쳤음을 한나라당은 알아야 한다.
한가닥 남은 양심을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세비를 반납할 것을 촉구한다. 반납되는 세비는 전액 국민을 위해 쓰여 져야 할 것이다.

※반납해야 할 세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의원 월급 평균 : 약 800만원
- 보좌진 월급평균 : 약 2000만원
- 공공요금 등 지원금 : 약 250만원
- 의원1인에게주어지는 세비 총합 : 약 3.050만원

- 10일치(1017만원) X 149명
- 반납세비 총합 15억 1천 5백 3십 3만원


2003년 12월 4일
열린우리당 공보 부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