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과 조폭의 5가지 공통점 -

한나라당 정치 문화의 핵심에는 ‘조폭’ 문화가 흐르고 있다. 조폭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공통점을 살펴보자.

1. 법 보다 힘이 앞선다.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국회에서 재의 결하는 권한이 있는지 이런 법 규정은 중요하지 않다. 법은 형식이고 장식이다. 오로지 믿는 것은 힘, 주먹이다.

2. 자금 갈취의 선수이다
기업 돈은 내 돈이다. 기업 협박, 자금 갈취에 1위를 지향한다.

3. 공갈협박의 대가이다
힘 있으니 결과가 두렵지 않다. ‘아니면 말고’ 식이다.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측근이 900억 먹었다고 외치다가 시간 지나면 그만이다. 힘이 있으니 ‘아니면 말고’ 식이어도 제대로 시비 거는 자가 없다. 단식, 장외투쟁 등 공갈협박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4. 민생? 그게 뭔데 ?
깡패와 생산적 경제 활동은 아무 상관 없다. 한나라당도 민생 같은 것은 관심 없다. 국회 공전, 알 바 아니다. 국회 열려도 발목이 나 잡을 뿐이지 생산적인 역할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한나라당 이 국회를 거부해도 더 나빠질 것은 없다.

5. 언행을 신뢰할 수 없다
배신은 단골 메뉴이다. 의원직 사퇴한다고 국민에게 잔뜩 기대감을 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할 것이다.

2003년 11월 26일
열린우리당 공보 부실장 최 동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