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도부 간담회 모두 발언]최고 지도부 간담회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최고 지도부 간담회 모두 발언

김원기 상임의장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재의요구는 헌법에 보장된 권한이다. 한나라당의 재의요구 철회 요청은 용납될수 없다. 한나라당의 전면투쟁은 불법대선자금의 수렁을 탈출하려는 정략적 행위이고 의결 정족수를 결집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다.

현재 정기국회에는 범국민정치개혁안, 부동산 대책, 신용불량자 대책, 한․칠레 FTA, 3대 특별법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의 자리를 버리고 장외로 나가는 것은 국정운영과 민생을 수렁속으로 밀고 가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국정표류의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국정파탄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빨리 국회로 돌아와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더 이상 지속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김근태 원내대표
국회 과반수를 넘는 한나라당이 국회를 버리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 정기국회는 민생, 경제국회인데 이를 버리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

한나라당은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멀어지게 하고 있고 지난 예결위에서는 우리당에 대한 근거없는 폭로를 일삼았다. 대통령의 재의요구는 헌법에 보장된 권한이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국회를 통해 2/3로 재의결하면 된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협박을 중단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정기국회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2003년 11월 26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