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있었던 노동자들의 과격한 화염병 폭력시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노동계에 극단적 폭력시위중단과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촉구한다.

과격한 화염병시위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권익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폭력행위로 오히려 노동자의 목소리를 왜곡시킬 것이다.

연이은 노동자들의 분신, 자살 등의 안타까운 소식에 노동자와 농민 등을 대변해야할 정책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그동안 우리당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손배 ․가압류남용과 비정규직 차별문제, 장기 투쟁사업장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관련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이제 노동계 현안해결의 절실함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었고 이에 정부도 해결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우리당은 더욱 적극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다시 한번 화염병 쇠파이프 폭력시위는 노동계 목소리의 정당성을 해칠 뿐임을 밝혀둔다. 한나라당이 한목소리로 이를 부추기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고자 한다.


2003년 11월 10일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부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