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차 분과위원장회의 김원기 위원장 모두 말씀]제 9차 분과위원장회의 김원기 위원장 모두 말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안기부자금횡령 국정조사관련

안풍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특히 민주당을 비롯한 한나라당 내 개혁세력에 서명 동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동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너무나 뜻밖이다. 민주당이 그럴 수 있는가? 안풍에 대한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 조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한나라당 내에서 스스로가 안기부자금이 아니라 또 다른 성격의 자금 즉, 김영삼 전대통령의 대선자금이 안기부 계좌에 있었던 것인 양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사하자는 것이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안기부에 검은 돈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은 안기부 자금 횡령만큼 큰 문제이다.

과거 민주당이 안기부 자금의 횡령 관련해 진상을 밝혀야한다고 주장해 왔었음에도 지금 우리의 요구에 동조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다시 한번 헌정사에 유례없는 천문학적 안기부자금횡령 사건에 대한 국정 조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 청와대 6자 회담 무산 관련

대통령 외교를 마치고 난후 각 당의 대표와 자리를 함께해 이에 대해 설명하고 국정에 관해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회담을 하고자 하였다. 국가 안보와 외교에 있어서는 초당적 협조가 당연한 것이다. 아세안+3 회담과 한․중․일 정상회담의 여러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인데 한나라당이 이유 없이 거절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 날짜에 문제가 있다면 바꿀 수 있는 사항이나 거절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고 속좁은 정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제 1당이다. 제1당이 국정 운영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편협한 정치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내마음대로 하겠다는 힘의 논리를 펴겠다는 것이다. 제1당으로서 대화를 통해 정치를 풀어 나갈 것을 촉구한다.

■ SK비자금 관련
SK대선 자금 관련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 주기 바란다. 노무현 대선캠프에서는 과거 어느 선거 때에 비교 해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합법적인 자금이외에 영수증 처리 할 수 없는 자금은 단호히 거절해 왔다. SK 대선자금관련해 우리가 먼저 공개하고 싶으나 정치자금법에 공개하지 못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안타깝다. 우리는 모든 자금에 영수증 처리 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중앙당 후원회를 할 수 없어서 경기, 인천, 제주 후원회를 통해 처리를 했다. 이번 기회에 내용이 그대로 밝혀져 옥석이 가려지길 바란다.


2003년 10월 9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