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로 예정됐던 청와대 6자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청와대 정당대표 초청 모임은 국가원수가 국가안보나 외교활동에 대한 보고를 위한 것으로 여야대립과 대치상황등 정치상황이 아무리 가팔라도 참석하고 보고를 듣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를 무시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6자회동에는 불참하면서 국회의장의 초청에 모이는 것은 국회의장의 초청본의와는 달리 대통령을 무시하고 무력화하려는 의도적인 태도로 보일 염려가 있다.
이런 점은 어제 김원기위원장께서 박관용국회의장께 지적했다.
김원기위원장의 불참은 이러한 부적절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원내 과반수가 넘는 제1당인 한나라당이 여당 못지않는 국정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했다. 이것은 한나라당이 제1당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다. 특히 긴박한 국제정세하에서 거대 야당의 힘만 믿고 대통령을 무시하고 흔들려는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적 발상과 오만한 정치, 그리고 속좁은 정치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아세안+3’회의에서 한중일 합의사항 설명과 이라크파병 문제등 현안이 많다. 경제와 외교문제 등 긴급한 국가적 현안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대화와 상생정치의 복원을 거듭 촉구한다.


2003년 10월 8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