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능단체총연합회 통합신당지지선언 및 발기인참여 명단 전달]대한민국 직능단체총연합회 통합신당지지선언 및 발기인참여 명단 전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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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오전 11시 맨하탄호텔에서 대한민국 직능단체총연합회 통합신당지지 선언 및 발기인참여 명단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김원기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장과 이상수총무위원장, 박양수의원, 김태랑전민주당최고위원, 김기석직능위원장이 함께 했다. 주비위원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직능인들의 발기인 서명 명단 전달식이 있었다. 내용을 서영교 공보실 부실장이 전언.

■ 인사말

오늘 통합신당을 지지해주신 직능인 여러분께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당추진 취지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민주당을 놔두고 왜 신당을 추진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했을뿐 아니라 선견지명을 갖고 정보화 시대를 열어나가는 업적을 쌓은 당입니다. 그런 민주당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역주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정당이 어느 한 지역을 싹쓸이하고 또 다른 정당은 아무리 훌륭한 후보를 내세우더라도 한명의 의원도 당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고질적인 지역주의 틀에서 민주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역주의의 폐해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극단적인 갈등 구조를 가져옵니다. 지역주의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지역주의 구도를 깨지 않고서는 단 한발짝도 나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대립과 싸움판의 정치를 국민들이 외면해 온지 오래됩니다. 정치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적 역할이 아닌 걸림돌에 불과하다는 것이 국민들의 인식입니다.

통합신당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적 절차를 거쳐 정치개혁을 이루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역주의 타파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노력에 대해 폭력으로 막았습니다.
폭력으로 소수가 다수의 요구를 막는 상황에서 개혁을 포기하던지, 새로운 길을 택하던지 양자택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국민적 이해와 지지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정치개혁의 대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원내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제 1당인 한나라당이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지역주의에 기댄 야당때문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정치개혁의 걸림돌에 대해 심판을 할 것입니다. 개혁세력이 빠진 민주당 또한 지역감정에 의존하는 정당임을 국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통합신당은 합리적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중도개혁정당을 표방하고 국민이 모든 정책과정에 함께하는 참여정당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탄생에 주역이었던 사람들이 참여하는 우리당은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의 진취적인 목적을 갖고 노무현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애정을 갖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1천만 직능인을 대표하는 직능인 총연합회가 우리 ‘국민참여 통합신당’지지를 선언해 주신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이 지지해준 이결정이 참으로 잘한 결정이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약속할 것이다.

※ 주비위원장 인사말씀에 이어 직능인들의 발기인 서명부 전달식이 있었다.


2003년 10월 22일
국민참여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