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돈웅의원의 100억뿐이겠는가?]최돈웅의원의 100억뿐이겠는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8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국민이 요구한다. 한나라당은 대선자금의 전모를 공개하라-


지난 대선기간 중에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던 최돈웅의원이 SK로부터 10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식으로 신고 되지 않은 자금이며 모두 현금으로 전달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것이 바로 검은 돈이고 이 돈을 수수한 집단은 부패한 정치집단이다.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 대통령이 당선이 확실시 되던 당시에 ‘한나라당으로 간 검은돈이 어찌 최돈웅의원의 100억원뿐이겠는가’라는 지적들이 있다.

과거 안기부자금 1,000억원 횡령, 국세청동원 모금 등의 전력에 비춰볼 때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에 대한 국민의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은 사과는 커녕 입을 모아 ‘최돈웅의원을 섭섭하게 해서 죄송하다느니, 이 돈은 최도술씨의 돈과 다르다’느니 하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아무리 부패하고 낡은 정치를 일삼아 온 사람들이라지만 너무 뻔뻔스럽다.

김근태대표의 연설내용처럼 이런 정치는 도려내야할 썩은 살과 고름에 불과하다.

한나라당은 차제에 대선자금의 전모를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최돈웅의원도 검은 돈 수수내역과 용처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것만이 국민으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3년 10월 16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 부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