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주장을 뒤집으면, 신뢰를 잃고 비난을 얻는다]국민투표 주장을 뒤집으면, 신뢰를 잃고 비난을 얻는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대통령은 재신임에 관한 자신의 구상에서 연내 국민투표를 주장하던 야권의 목소리를 전격 반영했다.
정책과 연계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야권이 요구한 주요 내용을 거의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야권에서 갑작스레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내 실시 주장은 흐지부지되고, 비리조사를 먼저 철저히 해야 한다는 등 완전히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재신임 국민투표하면 이길 것이라고 희희낙락하다가,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 앞에 입장을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안하무인도 유분수이지, 너무 지나치다.

야권이 말도 안되는 이런저런 구실로 상황을 번복하기에는 너무 많이 진척되어버렸다.
명분도 없이 발목만 잡아서 얻을 것은 비난밖에 없다.

국민투표를 부의할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정치권이 소모적 논의로 시간만 지연할 경우 정치권의 역할은 협소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3년 10월 14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 부실장 崔 東 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