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충청권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8
  • 게시일 : 2022-05-20 11:05:07

충청권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520() 오전 930장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대전세종 시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중추인 대전에서 충청 시도민 여러분께 인사를 올립니다. 선거 개시와 함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의 지지율이 재상승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여세를 몰아서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대전을 승리로 이끄실 허태정 후보님 그리고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출마자 여러분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마음이 든든합니다. 충청 승리의 시작입니다. 충청 주민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주역이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이 함께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잡힌 선진국의 청사진을 충청에서 시작해왔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어 문재인 정부로 이어진 충청 중심 국가균형발전의 역사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든든한 지방정부가 허태정 후보님과 우리 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님들을 통해서 기반을 닦아 온 충청 발전의 기획이 더 힘차게 진행될 것으로 믿습니다. 대전에서는 항공우주청 대전 유치를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당이 책임지고 대전에 항공우주청을 건립하겠습니다. 대전을 미래 우주과학의 핵심 허브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명실상부한 세종 행정수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공공기관 세종시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의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확실한 충청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은 지역발전을 준비해 온 사람만이 확실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막말 쌍두마차, 이장우 후보와 김태흠 후보를 공천하여 충청인의 자부심을 짓밟았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 후보, 범법자 후보에게 충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온 충청 발전의 공든 탑이 한 순간에 허물어질까 걱정입니다.

  나라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충청에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검증된 유능한 후보들과 함께 충청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우리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깁니다!”, 민주당은 충청의 승리가 바로 지방선거의 승리라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쿠데타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취임 하루만에 자신의 검찰 십상시를 앞세워서 법무부와 검찰의 핵심 요직을 싹쓸이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행동부대를 앞세운 검찰왕국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로써 한동훈 장관은 사실상 법무부와 민정수석, 검찰을 한 손에 거머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공권력을 사유해서 다시 특권시대를 열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거둬야 할 것입니다. 검찰을 사주하여 혐의를 조작왜곡하는 공작 수사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국민을 향한 검찰폭정이 자행된다면, 민주당은 망설이지 않고 국회에 주어진 헌법적 권한을 통해 강력히 저지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검찰이 아닌 국민임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국회는 오늘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합니다. 국민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자질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 분을 선택하길 간절하게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의 바람을 안하무인으로 짓밟아버렸습니다. 국가적으로 대단히 불행한 선택입니다. 말로는 협치를 내세웠지만 무자격 후보자를 내놓고 수용하지 않으면 협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국회를 협박해왔습니다. ‘협력할 협자 협치가 아니라 협박할 협자 협치를 한 것입니다.

  한덕수 후보자를 둘러싼 수많은 부패비리 의혹 하나하나를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역대 정부 초대총리 후보자 중 가장 자기관리가 안 된 분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분이 과연 내각을 통할하고 100만 공무원의 모범이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이 같은 상황을 대단히 엄중히 보고 계십니다. 민주당은 무엇보다 국민의 원칙과 제1당으로서의 책무에 따라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한덕수 후보자 인준에 대한 당론을 모으겠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든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정을 전면 쇄신해야 할 것입니다. 오기 인사와 불통 국정을 고집한다면 국민과 국회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대전시민 여러분, 충청도민 여러분,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말 고생하시는 충청지역 당원동지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박지현입니다. 어제 대구경북에서 첫 유세를 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대구에 청년, 경북에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저녁에는 대전 청년당원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변하고 있음을, 우리 민주당이 더 강해지고 있고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만들고 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채용하는 공직자들은 정말 왜 다들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재산을 늘리고, 세금을 안내고, 부정입학을 하고, 채용을 청탁하고, 부동산을 투기하고, 성희롱을 권장하고, 간첩을 조작하고, 스펙을 조작하고, 대한민국의 불법비리란 비리는 다 모아 놓은 것 같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경기도지사로 나온 김은혜 후보 본인이 KT 전무로 재직할 때 남편 친척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T 취업 청탁 판결문을 보면 KT는 김은혜 후보의 추천으로 업무역량평가에서 B,C,D 등급을 받아 떨어진 김 모씨를 면접에 합격시켰다고 합니다. 취업 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공정하고 취업은 실력대로 될 것이라 생각한 청년의 꿈은 김은혜 후보의 청탁으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청탁한 적 없다며 민주당을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김은혜 후보 스스로 검찰조사에서 청탁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은혜 후보의 실토에도 김은혜 후보를 수사하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전 대표에 이어 한동훈 장관-정호영 후보자의 입시비리 의혹과 이제 김은혜 후보의 인사 청탁까지, 국민의힘의 삐뚤어진 가족 사랑의 끝은 어디인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자진 사퇴하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자처하신 한동훈 장관님, 검찰청에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KT 취업청탁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라 지시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역대 가장 편파적인 정치검찰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께서 KTX와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민간에 팔자고 주장하셨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국민의 것이 아니라 재벌의 것이 되고 외국자본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국민적 반발이 드세지자 이준석 대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일단 도망가자는 말로 들렸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과거 민영화가 필요하다며 고속도로 낮 시간 요금을 2배로 올리는 걸 효율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민간사업자 맥쿼리 수익보장 조항을 만들어 9호선 지하철 요금이 50%나 오를 뻔한 사단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돈이 안 된다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했습니다. 그래서 경남의 코로나19 대응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시 묻습니다. 민영화할 계획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까지는 민영화를 발표할 계획이 없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가 정말 공공부분 민영화 계획이 없다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천국제공항 공공부분 전체에 대해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지금 즉시 선언하십시오.

  대전시민 여러분, 충청도민 여러분, 세종시민 여러분, 나라에는 균형이, 지역에는 진짜 일꾼이 필요합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청은 우리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결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님이 약속한 대전야구장 신축, 약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애써 몰아낸 국민의힘과 이장우의 막말정치, 대전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께서 마지막까지 이춘희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양승조 후보에게 다시 도정을 맡겨서 안정적으로 충남 발전 만들어 주십시오. 충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송, 오창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몰려들고, 활력이 생기는 도시로 커지고 있습니다.

  허태정 후보님, 양승조 후보님, 노영민 후보님, 이춘희 후보님 그리고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지역의 구청장 후보님과 시구의원 후보님, 누구보다 지역을 발전시킬 능력 있는 일꾼, 그분들이 바로 민주당 후보님들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키울 훌륭한 정책 비전으로 민주당이 충청도민과 대전세종 시민의 삶,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어젯밤 S오일 일산 공장 폭발 화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일어난 산재 사망 사건에 큰 책임을 느낍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없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이곳 충청은 대한민국 자치와 분권을 선도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지방자치를 복원하셨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과 함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도 이루었습니다. 이제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속히 추진하고 철도, 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여기에 계신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그리고 구청장 후보님들과 함께 민주당이 완성하겠습니다.

  저는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충청의 아들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 살림을 거덜 내고 있습니다. 후보 시절에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더니, 이번에는 지역 SOC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도로, 철도 예산만 약 342억 원이 삭감됐고,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복선 전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큽니다. 민주당은 추경 심사 과정에서 과다하게 삭감된 예산을 바로잡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덜 낸 충청 살림을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충청의 미래에 충청 시도민의 삶을 책임질, 일 잘하는 찐 일꾼을 꼭 선택해 주십시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방문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9차례의 정상회담을 열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 방위비 협상 타결,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해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그간 양국이 쌓아온 단단한 토대 위에 문재인 정부가 발전시켜온 한미 관계를 계승하고 산적한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북한의 군사 도발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극심한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 채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 강행으로 날벼락을 맞아 조직이 갈가리 찢기고 사기는 땅바닥에 떨어진 국방부와 합참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빈틈없는 만반의 대응 태세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또한 대통령의 첫 국제무대 데뷔전인 한미 정상회담에 온 이목이 집중된 만큼 국민 기대에도 부응해 주시길 바랍니다.

  북한에도 엄중히 경고합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위험천만한 군사도발로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즉각 수용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해야 합니다. 실리 없는 명분에 집착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하루빨리 나오기를 촉구합니다.

  오늘은 국회가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무총리는 표상이 되어 대한민국 전체 공무원을 이끌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덕수 후보자는 그동안 공과 사의 경계를 심각하게 무너뜨리며 살아온 것이 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이처럼 후보자의 흠결이 많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민주당은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라는 점까지 고려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코자 인내하며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정략적 태도로만 일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524일까지 새로 뽑아야 할 국회의장 선출에도 반대하는 몽니를 부리며 후반기 국회를 공전시킬 태세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당초 합의하여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한 사개특위의 위원 명단을 오늘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만 협치를 외치며 문제투성이의 인사들을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에 임명 강행했습니다.

  원내 1당인 야당과 조금이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 현안을 책임 있게 풀어가려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오로지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셈법만 따지다 보니 국민의힘 안에서는 민주당이 총리 후보 인준을 부결시켜도 좋다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입니다. 여기에서 나아가 이미 국민이 낙마시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해주면 그 후에 사퇴시키겠다는 의미 없는 거래와 흥정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화와 타협을 거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으며 그 정치적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 전에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어 그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2022520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