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차 중앙위원회 모두발언
제3차 중앙위원회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4월 15일(금) 오전 10시□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
존경하는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청주시 청원구의 변재일 중앙위원입니다. 대선 이후 엄중한 시기에 우리 당은 촌각을 다투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 혁신의 일환으로 우리 당은 새로운 물결과의 합당을 통한 정치교체 공동추진회를 구성할 것을 지난 7일 합의하였습니다.
오늘 중앙위원회는 합당에 대한 결의와 합당을 수임할 기관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지정하는 건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6월 1일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채 1개월도 되기 전에 치러지게 됩니다. 민생과 개혁의 뜻을 같이 하는 민주진보 진영의 힘의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합당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어야만 양당 후보 간의 공정한 경선 등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본격적인 절차와 준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건에 대해서 중앙위원 동지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중앙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중앙위원회를 주재하고 계신 변재일 의장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께 드린 정치교체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민주당은 새로운물결과, 정치혁신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을 국민 앞에 또 그리고 당원 여러분 앞에 서약했습니다. 당원 여러분께서도 13일과 14일, 양일 간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82.76%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두 당의 합당을 지지해주셨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중앙위에서는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한 수임기관 지정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지정해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합당 절차를 매듭짓고, 새로운 민주당으로 전열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께 서약한 정치교체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하나 된 힘으로 당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까지 완수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특권정부’를 넘어 ‘검찰정부’를 향한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만행’이 선을 넘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자 지명은 검찰 권력을 국민과 야당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삼겠다는 선언입니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한 내정자의 첫 일성 역시 검찰개혁 입법 저지였습니다. 일개 장관 내정자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입법 권한을 저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입니다. 삼권분립과 대의민주주의를 정면 부정하는 특권검찰의 민낯입니다. 민주당은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올바른 법치를 위해 윤석열 차기 정부의 검찰독재를 기필코 막아내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47일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검찰공화국’을 향해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차기정부의 특권사수 야욕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 무서움을 알리고, 정치교체, 특권해체, 권력분점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여야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인천,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11개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선거구 쪼개기를 가능하게 했던 공직선거법 조항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양당 기득권 해체와 정치교체를 향한 발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정당개혁과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혁신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서울과 강릉, 춘천,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후보, 승리할 수 있는 후보 공천을 위해 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결단과 고통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 국민께서 명령하신 정치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보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당원 동지 여러분께 두 번째로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민주당에 새로운물결이 함께 합니다. 새로운물결과 당의 혁신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주실 중앙위원 동지 여러분께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대선이후 많이 지치시고 복잡한 마음 이제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오늘부터 함께할 새로운물결과 당의 혁신과 변화를 새롭게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변화의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6.1 지방선거의 결과가 우리당의 미래를 결정할 기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오늘 통과될 공직선거법 개정안 기초의회 시범실시가 정치교체를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물결이 민주당과 하나 되었듯 제3의 정치세력이 지방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정치권진입에 문턱을 지금보다 더 낮춰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주권을 실천하는 민주주의에 진정한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대표께서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들께 기초의회 2인 선거구폐지조례 제정을 약속하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지방의회부터 조금 더 변화의 물꼬를 터간다면 기득권 정치의 높은 장벽을 넘어 진정한 국민의 뜻이 정치에 반영되는 나라를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중앙위원여러분께서 변화의 길을 걷고 있는 민주당과 언제나 함께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해야 할 역할을 잊지 않고 함께 승리하는 길로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2022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