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민생개혁법안 실천을 위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3월 14일(월) 오후 2시□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우리 당의 나태함과 안일함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뼈와 살을 가르는 마음으로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반성과 쇄신도 해야 하지만 우리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 역시도 온전히 우리가 책임져야 할 의무라고 봅니다. 전임 지도부는 민심의 조기 수습과 당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의 재건이라는 중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상임위원장 여러분과 상임위 간사 여러분을 함께 모시고 어떻게 하면 국회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민심을 떠받을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방역체계의 점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정치개혁 당론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고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미뤄두었던 개혁 과제들에 대한 처리 방안도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사안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지 점검하고 또 대장동 관련 특검 안에 관해서도 여야 모두가 주장했기 때문에 추진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지난 1월 윤리특위에 제명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겠습니다. 상임위원장과 간사 여러분께 제가 많이 부족해서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국민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힘을 발휘하시는데 작으나마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