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54
  • 게시일 : 2022-01-18 16:30:31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118() 오후 2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최강욱 대표님과 열린민주당 지도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 양당 지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두 당의 완전한 통합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기쁜 마음입니다. 통합과 관련되어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실시해서, 83.69%의 압도적 찬성으로 합당을 결의했고, 지난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서도 93.2% 지지로 가결됐습니다.

  열린민주당 또한 전당원 투표 결과 72.54%가 합당을 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대통합, 대단결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양당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선이 50일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중단없이 발전할 것인지, 비선농단과 주술의힘으로 하는 검찰공화국으로 퇴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여전히 코로나 재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디지털 혁명,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새로운 전환점 위기,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십, 이재명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이재명이라는 변방의 정치인을 172석의 집권여당의 대선후보로 호명한 것은 새로운 정치 교체를 바라는 시대정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두당은 단순한 산술적 결합이 아니라 낡은 정치의 문법을 타파하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적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 양당이 논의, 정리한 혁신에 대한 모든 것을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수렴해서 실천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함께해 주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대표

  언젠가는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거라고 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헤쳐온 길을 흔쾌히 받아주신 더불어민주당의 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진정한 민주주의와 중단 없는 개혁을 열망하는 열린민주당 동지들의 뜻이 더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큰 하나가 되어 승리의 길에서 흔들림 없이 함께하겠습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 다시 이명박근혜정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세력이 공정과 상식은커녕 거짓과 무속을 앞세운 대선 후보를 내세워 국민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군사정권으로부터 피 흘려 되찾은 시민의 권력을 이제는 검찰권력이 찬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대선 승리만이 정치검사 무리들의 쿠데타를 저지하고 국민의 주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입니다. 그래서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은 국민의 명령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현실과 싸우며 이상을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열린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열린공천을 성공시키는 등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떠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집권당 안에서 개혁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마음과 자세를 새로이 하여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참된 민주주의를 향한 사회를 이끄는 등대와 쇄빙선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반드시 제4기 민주정부를 수립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성과에 대한 깊은 성찰과 평가를 통해 중단없는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긍정적 에너지를 공급하겠습니다. 진심과 실력으로, 민생을 위한 내실 있는 개혁을 이루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랍니다. 우리의 바다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를 장대하게 펼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118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