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11월 22일(월)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오늘 평소에 못 보던 새로운 분들 많이 보게 되서 여러분들 반갑고 회의자체가 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 첫 1일차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민주당 1일차를 청년들과 함께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 후 종결할 때 정리말씀으로 드리겠지만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기성세대들은 고도성장사회에서 많은 기회를 누리고 살았고 거기에서 상당 정도의 성취를 해서 이 사회에 기득권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지금 우리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저상장 사회 속에서 작은 기회 때문에 정말 격렬한 경쟁을 해야 하고 경쟁 속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좌절,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상황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들은 이제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이 돼야 합니다. 실제로 현재의 주역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상 가장 취약한 계층을 만들어버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또 무한책임을 느낍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승리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좌절을 해결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우리 민주당은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오늘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날것 그대로 많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상황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깊은 반성과 성찰만큼 더 높은 책임감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만들어내고 성과를 통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