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 모두발언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5월 25일(화) 오전 11시 20분□ 장소 : 국회 본청 앞 계단
■ 송영길 당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 대표 송영길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 민주당에 174석이나 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켜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여러 가지 국민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저희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했습니다.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2, 30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 가졌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대변해주지도 않는데 왜 내가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소통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은 헌법적 대의 기관입니다. 대의를 하려면 먼저 경청해야 합니다. 저희들이 이번 일주일 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174명 국회의원과 모든 원외위원장들이 국민 옆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어떠한 이야기라도 쓴 소리라도 달게 받을 자세가 돼 있는 저희들에게 말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겸손하게 경청하고 그것을 모아서 일주일 동안 국민 총의를 모아 저희 민주당의 새로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신불립이라고 했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국가가 존립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부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해나가고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어 민생 지켜내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쓴 소리와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 윤호중 원내대표
오늘부터 이제 일주일 동안 국민소통 민심경청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174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17개 시도당, 253개 지역위원회가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세이공청', 귀를 씻고 공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결과를 우리 당의 앞으로 가야 할 방향, 가야 할 지침으로 삼겠습니다. 저희 모두가 이렇게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는 저희들을 잘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하시고 싶었지만 못하신 말씀, 또 수없이 외쳤지만 저희가 귀 기울이지 못했던 말씀 다시 한번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되겠습니다.
2021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