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7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제7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1년 3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 장소 : 김영춘 후보 사무실
■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
오늘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산화한 55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조국을 지키려 목숨을 바친 서해 수호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 여러분과 부상 장병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평화와 일상을 지켜주신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강한 안보를 이뤄내겠습니다.
북한은 최근 연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가운데 벌어진 북한의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들과 협의를 강화하며 면밀히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세계 6위권의 군사력과 굳건한 안보태세로 국민의 일상과 평화를 지키겠습니다.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누가 부산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누가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지 누구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지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국내 최대 국제무역항이 있는 제1의 항구도시입니다. 70~80년대 경공업 전성기를 이뤘고, 95년에는 인구가 4백만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부산이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세대의 타지역으로의 유출이 심각한데 이 부분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과 같은 동북아 경제도시로 만들 ‘힘 있고 능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부산의 경제, 민주당과 김영춘 후보가 확실하게 살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국회에서 부산 발전의 핵심 열쇠인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김영춘 후보와 부산지역의 여러 의원들의, 부산 시민들의 염원이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18년 동안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혼란에 빠뜨려 부산 시민을 좌절시킨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부산의 발전이 지체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가 끝나면 또다시 다른 지역 눈치를 보며 공항 건설에 발목을 잡을 것이 뻔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책임 있게 추진할 사람, 부산경제를 살릴 유능한 사람은 민주당 김영춘 후보뿐입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동남권 관문 신공항 프로젝트는 아시다시피 이명박 정부 때 좌절되고 엎어졌습니다. 박형준 후보,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실세 중의 실세라는 홍보기획비서관과 정무수석까진 지내신 분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이 좌초될 때 박형준 후보는 어디에 있었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경제’가 아니라 ‘가족경제’ 살리기에만 눈이 먼 탐욕의 정치인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박형준 후보의 숨겨진 비리 의혹이 매일 새롭게 터져 나옵니다. MB 정권 4대강 사찰 연루 논란, LCT 실거주 목적 의혹, 의붓아들 고급빌라 전전세 의혹, 딸 홍대 미대 입시 청탁, 국회 사무총장 당시 지인 레스토랑 운영권 특혜, 기장군 미신고 고급 별장, 외동읍 용도불명 대형창고, 기장군 15필지, 조현화랑 작가 국회 조형물 설치 열거하기도 힘이 들 정도로 아주 많습니다. 1일 1의혹이라는 기네스북에 오를 새로운 흑역사를 써가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 시민을 부끄럽게 할 ‘최악의 후보’로 기록될 것입니다. 까도 까도 의혹이 나오는 썩은 양파처럼 박형준 후보는 부산 발전에 짐만 될 것입니다. 어제는 국회 사무총장 시절 지인에게 국회 레스토랑 운영권 특혜를 줬다는 전 국회 사무처 직원의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분이 부산시장이 된다면 가족과 지인을 위한 특혜에만 골몰할 것이 뻔합니다. 지금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미진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LCT 특검을 도입해서 부산 토착비리의 상징인 LCT 건설 인허가 비리와 특혜분양 비리를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시장 출마가 아니라 수사기관의 수사부터 받아야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MBC가 입수한 사찰성 문건 중 15건이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 가운데 14건이 바로 박형준 후보가 정무수석이던 때였다고 합니다. 홍보기획비서관 시절 때도 정무수석 때도 국정원 사찰문건을 보고받았던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부마민주화항쟁, 세 분의 민주화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의 자존심을 모독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영춘대길 김가덕 김영춘 후보’뿐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부산시장은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메가시티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김영춘 후보가 필요합니다. 대통령과 싸우는 데만 혈안이 된 한풀이 시장이 아니라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부산의 경제를 살릴 일하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의 미래를 설계할 비전, 정책을 집행할 능력을 갖춘 집권여당의 후보입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했고, 서울 지역구를 내려놓고 고향발전을 위해 돌아온 뼛속까지 부산사람입니다. 해수부 장관 시절에는 부산의 해운업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았고 많은 실적을 낸 바 있습니다. 정부 업무평가에서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고, 장관평가 1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일구기 위해선 김영춘 후보가 필요합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김영춘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주시면 부산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질 것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청렴하고 정직하게 부산의 미래를 위해 살아온 부산 사나이와 의혹 덩어리, 거짓말투성이 후보 가운데 누구를 믿으시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가 부산경제를 정말 제대로 한 번 살려보겠습니다. 청년들이 돌아오도록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그런 부산을 기필코 만들어내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민주당과 김영춘이 책임지고 실현하겠습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검증된 일꾼, 진짜 부산 사나이 김영춘을 선택해 주십시오. 부산의 영광을 되찾아올 유일한 후보, 김영춘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해를 지키다 사망하신 55분 영웅을 기억하며 추모합니다. 그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북한은 도발을 자제하고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서둘러주기 바랍니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힘이자 자랑입니다. 한 때 부산은 대한민국 수출의 25% 담당했을 정도였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부산은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처럼 시대를 바꾸는 지도자를 배출한 곳입니다. 부산은 그러한 위상과 영광을 되찾고 부산다운 역할을 수행해 청년이 떠나는 부산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김영춘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닦아놓으셨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해수부 생긴 이례 처음으로 해양수산부를 우수 부처로 만들었고, 장관 평가에서도 1위를 했습니다. 이런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정을 맡으면 부산시가 우수지자체가 될 것이고, 부산시장 스스로가 시도지사 1위가 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해수부장관 시절 해양진흥공사를 출범시키고, 많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한국의 해운업을 부활시켰습니다. 김영춘은 그처럼 부산시를 맡게 되면 부산의 경제를 되살리고 부활시킬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야당 후보는 공직을 맡고 있을 때 국정원 사찰을 사주한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산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의혹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고, 자녀의 입시비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본인은 ‘기억이 없다’, ‘모른다’, ‘실수였다’, ‘우연이었다’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야당의 부산시장 후보는 돈 욕심이 많고, 의혹이 많은데 거기에 더 얹어서 모르는 것이 많고, 실수가 많고, 우연이 많은 그러나 기억력은 부족하고, 책임감도 부족하고, 공직관도 희박한 사람이라 단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분에게 부산 시정을 맡기면 부산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시민여러분께 여쭙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사이 부산이 먼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의 개항’과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입니다. 두 가지를 위해서 지금부터 하루하루를 금같이 쓰며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에 가덕신공항 개항을 위한 일정을 최대한 확보해가야 합니다. 저희들은 김영춘 동지와 함께 내주 쯤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가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 2030년 엑스포 유치와 성공을 위한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그런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부산시장은 대통령과 길을 같이해온 김영춘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야당 시장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폐지한 이명박 정부의 정무수석이었습니다. 가덕신공항을 중단시킨 이명박 정부의 실세였습니다. 그런 분이 부산의 해양 도시로서의 부흥, 가덕신공항의 차질 없는 준공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 또한 부산시민여러분께 여쭙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지도자의 도덕성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LH사태 저희들로써 매우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입니다. 직원들의 도덕적 논란이 이렇게 큰 국민의 분노와 실망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들도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공직사회가 다시 도덕적 긴장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지도자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합니다. 김영춘 후보는 답답할 만큼 반듯한 사람입니다. 몸가짐 반듯하고 정치 매우 비장하게 해온 사람입니다. 상대후보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점은 부산시민여러분께서 바람직한 부산시를 위하여 부산의 미래를 위하여 생각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김영춘 후보는 부산의 대중교통 및 철도확보계획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것입니다. 김영춘 후보가 약속한 그 모든 것,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이행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영춘대길 김가덕입니다. 김영춘입니다. 먼저 김태년 대표 대행께서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 참석차 먼저 이석하셨습니다. 어제부터 와서 수고해주셨는데 오늘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께서 바톤터치를 해서 부산에 와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먼저 서해 수호를 위해서, 서해의 영토와 영해를 지키기 위해서 순직하신 우린 호국 영령들 55분에 대한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다시는 그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부산은 먼 후방입니다마는 우리 부산시민들도 한 마음으로 튼튼한 국가 안보를 다지는 마음을 새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선거 본부는 조용한 유세를 진행합니다. 유세차의 로고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경건한 유세를 할 것입니다.
우리 부산은 비유컨대 ‘3기 암환자’와 같은 그런 신세입니다. 3기 암환자는 요즘은 수술을 잘하고 치료를 하면 충분히 살 수가 있습니다.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앞세우는 ‘훈수꾼’, ‘훈수 전문가’가 수술을 맡으면 그 환자 죽을 수 있습니다. 경험 있는 의사, 유능한 의사가 필요합니다. 저 김영춘이, 우리 민주당의 후보 김영춘이 감히 3기 암환자 신세인 부산을 살려내는 그런 유능한 의사라고 자부합니다. 저 혼자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우리 부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웅비시켜낼 수 있는 큰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2월 국회를 통과한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이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입니다. 북항 재개발사업, 2030 엑스포 유치, 40리 경부선 숲길 사업, 북항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이런 큰 사업들이 부산을 살려낼 수 있는 프로젝트들입니다. 이런 일들을 누가 더 잘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부산시장 선거, 대선이 아닙니다. 그런데 야당은 정권심판하자고 말합니다. 우리 부산 살리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위기의 부산이 어떻게 하면 살아날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고 해답을 찾고 시민 모두의 뜻과 의지를 모아서 힘 있게 함께 추진해나갈 그런 살림꾼 시장이 필요합니다. 정권심판 하겠다고 나선 그 시장, 야당 시장이 당선되면 민주당 국회와 문재인 정부가 부산시장과 협조가 잘 되겠습니까? 부산 살리는 이런 큰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4월 7일 부산선거 부산 살리는 민주당 시장 뽑아서 우리 부산의 운명을 한번 바꿔봅시다. 부산 살려냅시다. 김영춘이 앞장서겠습니다. 꼭 뽑아주십시오.
■ 박재호 공동선대위원장
부산 선거를 위해 연이틀 부산을 누비고 있는 김태년 대표님, 언제나 부산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님 항상 고맙습니다. 두 분이 주도해 주신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는 부산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선거운동 2일째입니다. 날이 풀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고 부산 시민의 선거 관심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임기는 1년 2개월입니다. 그 임기 동안 내내 딴지를 걸고 투쟁만 하고 비리에 대한 수사만 받는 야당 시장을 뽑아서 부산 발전을 늦출 것인지, 아니면 말하지 않아도 부산의 가려운 곳을 척척 찾아내서 긁어주는 경제 시장을 뽑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네거티브로는 못 이긴다, 정책이 안 보인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시민들도 계십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당은 진실을 밝히라는 겁니다. 거짓이 잠시는 이길 수 있어도 진실은 이길 수 없습니다. 하루에 멀다 하고 쏟아지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각종 의혹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지금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안일함과 자포자기입니다. 선거의 결과는 위대한 우리 시민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 성적표를 받을 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남은 11일 동안 우리 모두가 '김영춘'이 되어 최선을 다합시다.
■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불법 사찰과 투기의 장본인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의 빅브라더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MB정부 당시에 국정원 불법사찰을 보고받았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MB정부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민간인들을 불법 사찰한 것은 이미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한 언론사가 지난 10일 공개한 4대강 반대 민간인 불법 사찰자료는 정보위 위원인 제가 직접 확인한 결과 국정원이 정보공개 청구를 한 민간단체에게 제공한 국정원의 자료가 분명히 맞습니다. 자료를 보면 ‘6월 26일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항’으로, 이 문건입니다. 여기 나온 대로 ‘청와대 홍보분석관 6월 26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대강 사업 찬반단체 현황 및 관리 방안을 제공했고, 7월 8일에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항으로 4대강 사업 주요 반대인물 및 관리방안을 제공했습니다. 내용도 단순 정보수집이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단체로 인식하도록 여론을 조성하라’, ‘이념 도덕성 문제제기로 세를 약화시킨다’, ‘단체 간 갈등 및 주도권 다툼 등 취약점을 집중 공략한다’, 그야말로 전시에 적국에게나 행할 만한 불법공작을 자국의 민간인들에게 실시한 것입니다. 이런 소름 끼치는 문건을 작성하도록 요청한 것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 지금의 박형준 후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도 ‘나는 모른다’, ‘요청한 적 없다’ 이렇게 오리발만 내밀기만 하면 해결되는 것이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박 후보는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민간인 불법사찰을 계속 보고받았습니다. 노조 파괴행위와 블랙리스트 작성 내용 등이 담긴 문건에는 배포처에 분명히 청와대 정무수석이 분명히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된다면 어떤 세상이 벌어지겠습니다. 그저 시장에게 욕 한마디 했다고 미행당하고 도청당하고 심지어 직장에서 잘릴지도 모를 것입니다. 사람들을 불법 감시하는 부산의 빅브라더, 불법사찰을 일삼는 공작원 시장의 탄생을 우리는 결단코 막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박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먼저 국정원 불법 민간 사찰의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확실하게 촉구합니다. 부산 살릴 우리 김영춘 후보 승리합니다.
■ 신동근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LCT 아파트와 함께 부산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일대 땅 1,300평을 5명의 지인과 함께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쪼개기로 투자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이 일대에 토지를 사들인 1년 뒤인 2017년 장안지구 공동 택지 개발 사업이 시작되며 인접 지역이 개발대상지로 편입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투기 의혹이 불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박형준 일가의 토지에 재산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기 숨겨놓은 고급 별장이 있고 또 불법 창고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엄청난데 의혹이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재산 신고 된 박형준 후보 토지 주변의 등기부 등본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형준 부부, 박형준 사위인 이 모씨, 아들 회사의 동업자 최 모씨, 박형준 후보 배우자와 함께 쪼개기 투자를 했던 지인들은 연쇄적으로 저희가 추적 조사한 결과 처음보다 4배에 달하는, 축구장 2배에 달하는 땅을 추가로 밝혀낸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에 비추어 박형준 후보 부부가 김종학 미술관을 지으려 청광리 땅을 구입했다는 해명이 무색해보입니다. 이 정도로 박형준 부부 말고 그 주변, 동업자들이 무더기로 땅을 사들인 사실이 해명이 되진 않습니다. 투기성 공매라는 의심을 달리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박형준 후보의 1호 공약인 초음속 교통수단인 어반루프도 박형준 일가와 동업자들의 초음속 땅값 상승을 위한 투기루트로 의심됩니다. 박형준 후보가 발표한 어반루프 노선들을 보면 가덕도와 북항을 거쳐 마지막 종점인 동부산 역의 위치가 바로 박형준 일가와 동업자들이 사들인 기장군 일대의 땅입니다. 공직자인 박형준 후보가 자신의 일가와 동업자들의 땅값을 초음속으로 상승시킬 가능성이 농후한 이해 충돌성 공약을 내세웠다는 자체가 기막히고 말문이 막힙니다. 과연 박덕흠, 강기윤, 전봉민, 이주환의 계보를 잇는 이해충돌당의 후보답습니다. 박형준 후보와 동업자들의 정체가 의심스럽습니다. 박 후보가 해운대 땅 헐값 매입 의혹이 있는 아들의 지인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슬기로운 투기생활을 추구하는 땅을 사랑하는 프로들의 모임일 것이라는 강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변명으로 회피하는 박형준 후보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차라리 모든 사실을 밝히고 박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본인과 일가 동업자들에게도 유리한 올바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오다 보니까 박형준 후보가 '부산을 바꾸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던데 박 후보가 바꾸고자 하는 부산과 대한민국은 투기천국 부산과 불법사찰 공화국입니까.
그리고 제가 아까 조사단장이 발표한 것 중에서 하나 제가 정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등록된 호화 고급 별장 관련해서 아까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재산세와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동안 세금도 내고 수도세도 꼬박꼬박 냈는데 실수로 15억 상당의 재산을 누락시켰다, 저는 재산신고 당시에 경미하고 실수로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지만 고의이고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것이 말하자면 이기더라도 혹 시장이 되더라도 선거법에 걸릴 수밖에 없는 중대 사안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부산지역 청년 벤처인들을 만났습니다. 부산에서 창업하고 부산에서 사업하며 이곳 부산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간절한 꿈을 이구동성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경제 선거'입니다. 부산 경제가 천지개벽하느냐, 계속해서 추락하느냐가 이번 선거로 결정됩니다. 오직 부산만 바라보고 부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시민들께서는 시장으로 꼭 뽑아 주실 거라 믿습니다. 1년 내내 정권 심판하겠다는 후보에게만큼은 부산 경제를 맡길 수 없습니다. 그런 후보가 시장이 되면 부산은 1년 내내 정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경제만 바라보기에도 벅찬 부산이 정권 투쟁의 아지트로 전락할 것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경제를 끌고 가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가 중심이 된 부산 주도 성장으로 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부산은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고, 동북아의 상가포르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착공 해서 하루라도 빨리 초일류 기업들이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북항을 완전히 재개발해 물류와 자본이 부산으로 쏟아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김영춘밖에 없습니다.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부산 경제는 김영춘에게 맡겨야 합니다. 오늘 내일 하는 부산 경제를 살릴 유일한 후보는 김영춘뿐입니다. 김영춘 후보가 발표한 영춘-노믹스, YC-노믹스야 말로 부산경제와 대한민국을 도약하게 할 절대 공식입니다. 감동도, 현실감각도 없는 박형준 후보의 공상 소설에 북항 경제를 내던지지 마십시오. 김영삼·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부산 출신 대통령이 인정하고 큰일을 맡기신 김영춘 후보를 이제 부산 시민들께서 꼭 써주십시오. 몸이 부서질 때까지 일하겠다는 김영춘입니다. 부산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김영춘입니다. 부산의 적장자를 마음껏 일꾼으로 쓸 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김영춘이 아니면 아무도 못 합니다. 힘없는 정쟁 야당의 후보가 아니라 힘 있는 경제 여당의 김영춘에게 부산의 미래를 꼭 맡겨주십시오.
■ 박홍배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한 사람의 노동자로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의 현 상황에 애가 타고 속이 상합니다. 최근 부산노동권익센터가 분석한 ‘2020년 부산 노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8개 광역시 중 경제활동 참가율, 고용률,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 등이 8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부산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평균 3,721만 원에 크게 못 미치는 2,741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 부산 경제와 부산의 도시 경쟁력은 최악의 상황이며 전국 꼴찌 수준입니다. 부산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고 적정한 소득을 확보해 평범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부산이 살고 부산의 청년들과 노동자들이 살기 위해서는 부산 지역 경제가 살아나야 합니다.
우리 당 김영춘 후보는 어제 출정식에서 YC-노믹스를 선포하며 부산의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경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 핵심은 김영춘 후보가 밀어붙이고 우리 당이 통과시킨 가덕신공항입니다. 우리는 가덕신공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려 부산을 세계적 경제도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덕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위해서는 앞으로 주어진 골든타임인 1, 2년 내에 정책 실행에 가속도를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기관을 드나들며 1년을 허비할 시장이 아니라 청와대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시장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당의 잘못으로 시작된 선거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부산이 사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산의 청년들이, 노동자들이 사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산 지역 경제를 되살릴 경제시장 김영춘 후보에게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조금 전 박형준-조현 게이트 보고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LCT 특혜분양 의혹에 이어 배우자 명의의 땅 투기와 재산은닉 의혹이 일어나니 이제 와서 재산을 공익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합니다. 지금 박형준 후보가 해야 할 일은 MB 아바타다운 재산헌납 쇼가 아니라 LCT 로열층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공개 등 진실을 고백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는 일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더 숨기겠다는 것입니까? 그렇게 시장이 되어서 부산에서 무엇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저는 이미 부산 시민들께서 '박형준은 영 아니다' 이런 결론을 내리고 계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회초리는 민주당이 맞겠습니다. 부산 시장은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성민 공동선대위원장
양심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동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번 부산시장 당내경선 기간에 2021년 1학기 수업을 개설했고, 수강신청까지 받았으며 후보로 최종 확정된 날 돌연 교수직을 사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듣도 보도 못 한 일입니다. 하다못해 제 경험상 교수의 사정으로 폐강이 예상되는 강의의 경우, 최소한 수강신청 때 안내문을 통해서라도 사전 고지가 이뤄지는 것이 상식이고 학생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박 후보의 행태는 명백히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박형준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면서 사임하는 바람에 수업은 폐강되거나 다른 강사에게로 급히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은 눈 뜨고 코 베인 꼴입니다. 고민 끝에 한 학기를 설계했을 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죄입니까. 박형준 후보는 학생들을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동아대 교수직을 놓지 않으려 끝까지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시장 당내선거 경선일정은 분명 미리 확정되어 있었을 것이고 출마는 하루 이틀 고민해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나 착오로 볼 수 없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해놓고 뻔뻔하게 강의계획서를 올리는 것은 도대체 무슨 도둑놈 심보입니까.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박 후보도 모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쳐도 권력만 가지만 그만입니까. 박형준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이 만류해서 교수직 사임이 어려웠고 늦어졌다'는 구차한 변명을 하였습니다. 박형준 후보님, 부산시장 후보 당장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