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2
  • 게시일 : 2020-11-11 17:15:53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01111() 오후 230

장소 : 원주시청 7층 회의실

 

이낙연 당대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그 이후 잇따른 산불, 태풍, 폭우 때 여러 차례 찾았던 강원도에 다시 왔습니다. 특히 이곳 원주에는 9월에 이어 또 왔습니다. 강원도는 천혜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대한민국의 허파입니다. 많은 국민께 치유와 위로를 주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허난설헌 같은 많은 인재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금강산 관광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는 국민의 평화 염원을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강원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의 핵심 데이터 센터 ''이 춘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창에는 40메가와트급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횡성에서는 미래형 e-모빌리티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원주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 의료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고자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최문순 지사께서 감자 대신 팔겠다고 하신 액화수소를 활용한 드론과 기차 등 수소도시 구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물론 감자도 계속 사 먹겠습니다.

 

춘천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평창의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산업 활성화도 뒷받침할 것입니다. 의암호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은 충분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헬스는 우리의 미래경제를 지탱해 주는 유망한 산업입니다. 원주와 춘천에서 시작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그리고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한 축으로 키우는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폐광지역 개발특별법이나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도 협력하겠습니다.

우리 강원도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계시지 않는 지역도 꽤 있습니다. 그런 지역에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김병주 의원님은 쟁탈전이 벌어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강원도에 올 때마다 제가 특별한 우정을 느끼는 몇 분이 떠오릅니다. 산불 때 당신의 식당이 전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동급식차량을 끌고 다니면서 이재민들께 끼니를 제공하신 고성군의 엄기인 회장님, 그리고 폭우 때 밤잠을 자지 않고 주민들을 깨워서 인명피해가 전혀 없게 해주신 삼척의 김동혁 이장님, 이런 분들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염태영 최고위원

 

강원도에 와서 우리 최문순 지사님, 허영 의원님, 이광재 의원님, 송기헌 의원님, 원창묵 시장님과 강원도 여러분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 대통령 당선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께서는 매우 강력한 기후 대응 공약을 제시해왔습니다.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정 재가입을 공언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기후 및 환경 의무 미이행 국가가 생산하는 고탄소제품에 대해서는 탄소조정세를 부과하는 등 탄소감축 정책과 무역정책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EU는 이미 2023년부터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제 세계 무역질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탈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만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살길이라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전환, 이런 것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두 축입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등에서는 우리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탈석탄 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현재 강원도가 중심이 돼서 수소경제의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고 또 삼척시는 석탄산업의 중심지에서 액화수소 도시로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원전 유치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침 어제 국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일명 '그린뉴딜기본법'이 발의되었습니다. 탈탄소 사회로서의 이행을 위한 체계적인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컨트롤타워로서 국가기후위기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회가 이제 초당적 관점에서 법안 통과에 힘을 쏟게 될 것 같습니다.

 

지방정부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충청남도 주도로는 광역정부 7, 기초정부 38, 시도교육청 11개가 참석해서 탈석탄금고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제 금융기관들은 149조 원에 달하는 56개 기관의 금고를 유치하려면 국내 투자 방향을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분야로 전환해야 하게 됐습니다. 더 많은 기관들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우리 정부도 보다 발 빠른 대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0년부터 2034년까지 에너지 수급 전망과 발전설비기획을 담게 될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임박해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넷제로' 현실화를 위한 전향적인 내용이 앞으로 내실 있게 담겨지길 기대합니다.

 

 

노웅래 최고위원

 

평화와 번영의 최전선에서 강원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우리 최문순 지사님과 원창묵 시장님, 그리고 위원님들 반갑습니다. 강원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 사업이 크게 발달하고 있으나 요즘은 그렇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산업 역시도 여의치 않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2018년 기준으로 강원도의 지역 내 총 생산, GRDP469천억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뒤에서 네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국내 총생산의 2.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강원도가 더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이 절실하게 됐습니다. 현재 강원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e-모빌리티 클러스터 사업이 바로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한국판 그린 뉴딜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이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차 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서 환경보호와 성장이 동시에 가능한 강원형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44억 원의 안정적인 국비 지원과 예산 증액을 통해서 그린 뉴딜을 실현하고 강원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접경 지역으로서 많은 희생을 하고 있음에도 급격한 병력 규모 축소로 인해서 상권이 침체되고, 재정이 악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특별법 제정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당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가 더 강한도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힘차게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강원과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소통을 약속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강원은 청년들에게 참 친숙한 곳이고 청년들이 참 아끼는 지역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이렇게 직접 방문해 소통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쁜 마음입니다.

 

청년들이 코로나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찾았던 곳은 바로 강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청년 참여형 마을 기업의 우수사례로 꼽혔던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이 있는 곳, 정선 청장년 핫스팟 사업 등 청년 활력 거점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곳 이곳이 바로 강원입니다. 청년은 강원과 함께, 그리고 강원은 청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원이 청년과 함께하는 강원으로서 계속해서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강원도는 이제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기반으로 한 관광활성화는 물론 강원도형 뉴딜 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생태계 조성, 그리고 퀀텀밸리 조성 등으로 미래과학기술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설립된 미래 모빌리티 산업포럼을 통해서 전기 수소차 등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사실 강원은 제게도 굉장히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생일을 맞아 여행을 왔었던 강원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가득하고 강원도 감자를 사고 맛있다며 후기를 공유했던 친구들의 미소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평화의 순간, 국민의 기분 좋은 탄성을 자아냈던 그 순간, 그렇게 강원은 언제나 우리 국민 누군가를 미소 짓게 했고 우리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강원의 새로운 도전이 국민의 미소를 또다시 자아낼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평화와 번영의 강원 시대를 열고 계시는 강원도민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최문순 도지사님 그리고 균형 발전의 상징인 원주 원창묵 시장님 비롯한 허영 도당위원장, 송기헌 의원님, 이광재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도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고 코로나19 이후 K뉴딜 지역균형 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을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서 우리가 얻은 가장 중요한 소득 중 하나는 지방의 재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원도는 코로나 이후로 우리 인류가 삶의 환경에 대해서 새롭게 추구해야 할 많은 잠재적 가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강원도가 지역 균형 뉴딜의 가장 모범적인 비전을 만들고, 많은 성과를 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지방 자치와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정부개정안을 통과시키게 됩니다. 법안 통과를 계기로 30년을 맞이하는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만드는 데 저희가 뒷받침해 나가려고 합니다.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지방 분권 2단계 작업을 통해 새로운 지방의 재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분권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20201111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