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6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6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6월 15일(월) 오후 5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김태년 원내대표
오늘 우리는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오늘 원 구성 협상이 미래통합당의 정략적 요구에 의해서 최종 결렬됐다. 미래통합당은 마지막까지 법사위를 고집하면서 우리당에 ‘협상은 없고 협박만 있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억지 주장이다. 우리당은 합의를 통한 국회의 새출발을 위해 최대한 인내하고 또 양보했다. 민의에 따라 원 구성을 하는 것은 국회 원 구성의 대원칙이다. 미래통합당은 이런 원 구성의 대원칙을 무시한 채 국회의 첫 출발을 가로막고 있다. 국가 비상상황에도 법사위를 통한 국회 발목잡기, 식물국회 만들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미래통합당과 원 구성에 원만하게 합의할 수 없음이 확인됐다. 코로나 국난으로 하루하루 고통 받는 국민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 우리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회에 부여된 책임을 다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실히 부응하겠다.
우리당은 오늘 모든 상임위원회에 위원장을 선출해줄 것을 국회의장께 요청 드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게 된다. 오늘 선출할 6개 상임위원회와 위원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 우리당의 오랜 관례에 따라서 상임위장 선수와 나이순에 의해서 기본적으로 선정이 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건제순에 의해서 선정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선 법사위원장에 윤호중 의원, 기재위원장에 윤후덕 의원, 외통위원장에 송영길 의원,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의원, 산자위원장에 이학영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을 추천했다.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주역들이고, 코로나 국난극복의 선봉장들이다. 무거운 책무를 부여받으신만큼 다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오늘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한다. 오늘 선출되는 상임위를 시작으로 국회가 바로 가동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추경에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서 조속히 전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도록 힘쓰겠다. 야당과도 추가 협상을 하겠지만 오래 기다리진 않을 것이다. 의원님들께서 잠시 후 본회의에서 질서정연하게 원 구성을 위한 표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2020년 6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