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4월 13일(월) 오전 10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구 강태웅 후보자 선거사무소(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57, 9층)
■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서울 시민·용산 주민 여러분 반갑다. 21대 총선의 문턱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함께 인사를 드리러 용산을 방문했다. 이틀 후에는 본 선거가 있다. 오늘·내일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전에도 선거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은 보통 3일 전이라고 한다. 이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의사결정을 했는데 일부가 아직은 오늘·내일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실 것 같다. 선거는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민주당과 시민당의 모든 후보들은 코로나 극복,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총력 체제를 꾸려 선거에 임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여주셨다. 우리의 간절함을 알아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막아낼 수 있도록 모레 투표에서도 많이 나오셔서 민주당과 시민당을 지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역대 선거에서 보면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결국 선거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이 곳 용산도 그렇지만 아직 서울과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지역이 매우 많다. 저희 분석으로는 수도권 121개 중에서 경합 지역이 약 70개에 가깝다. 한 50개 정도만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갔고 나머지 70군데 정도는 아직도 박빙 지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 박빙 지역에서 우리가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많이 달라지리라고 본다.
미래통합당이 20대 국회 내내 보이콧을 했다. 삭발도 하고 단식도 했다. 국정발목을 그렇게 잡아놓고 막상 선거에 급하니까 막말을 하고 터무니없는 경제 정책을 얘기하고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만 해도 ‘우리가 전수를 지급하자’고 했더니 ‘재벌들 아들까지 주느냐’고 반대를 하고 또 우리가 그러면 ‘선별적으로 하자’고 했더니 ‘그동안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을 왜 빼느냐’고 하면서 완전히 청개구리 심보로 정책에 임하고 있다. 이번 총선이 끝나고도 어떻게 나올지 종잡을 수가 없다. 다만 제가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분류를 위해서 시간을 많이 끌어서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일단 전수에게 똑같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그 뒤에 사후 처리하는 과정은 여·야간의 협의를 통해 해나가면 시급성도 충족하고 재정의 안정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오면 당장 코로나 재난 대책인 긴급재난지원금부터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국회가 일을 제대로 하려면 용산·중구·광진·강남·경기도 분당·용인 등 박빙 지역의 합리적인 유권자들이 많이 나오셔서 지역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을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이 5번인데 1번, 2번이 등록을 안했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세 번째 칸으로 되어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정부·여당을 음해하려는 각종 의혹보도와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 폭로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미 ‘N번방’이니 뭐니 하다가 꼬리를 내렸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만만한 분들이 아니다. 당은 선거 이후라도 이런 잘못된 행태를 끝까지 추적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다. 국정 안정을 원하시는 국민들께서 박빙 지역에서도 민주당과 시민당에 표를 몰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
용산은 서울의 가운데에 있고 할 일이 아주 많은 지역이다. 이번에 일 잘 하는 것 하나만 보고 후보 공천을 했다. 강태웅 후보는 제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할 때 정책 담당 비서로 함께 일했던 사람이다. 정말 빈틈없이 일 잘하는 사람이고 할일 많은 용산에 걸 맞는 성실한 공직자이다. 용산 주민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인물이다.
용산은 서울의 동·서·남·북이 교차하는 중심이 되는 곳이다. 개발 수요가 많은 곳이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많은 지지와 당부를 드린다. 특히 이 아래에 있는 용산역 주변을 위한 여러 가지 대규모 개발 계획은 참여정부 때부터 서울시와 협의해서 꾸준히 추진해오다가 정체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런 지역을 잘 살려서 용산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낼 수 있는 아주 성실한 강태웅 후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 드린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 저 사람들이 여러 가지 그동안 선거운동을 했는데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이번에는 무릎을 꿇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다. 정치가 이렇게 추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지더라도 당당하게 지고 정도를 걸어야한다. 저희 당은 이번에 정도를 걷고 당당하게 해왔다. 저희 당의 130명 현역 의원 중에서 당의 공천에 불복한 사람은 이제 한 분도 없다. 전원이 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계신다. 여기 계신 이종걸 의원님께서도 비록 당내 경선에서 실패는 하셨지만 그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셔서 전국을 누비면서 선거운동을 해오셨다. 정말로 고맙다.
이런 당당함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21대 국회는 지금까지의 20대 국회와는 다른 새로운 국회,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는 그런 국회를 만들 수 있는 소임을 저희 당 후보들에게 맡겨 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가는 그런 국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 박주민 공동선대위원장
차명진 씨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해서 4월을 맞아 안 그래도 가슴이 아프실 세월호 가족분들의 가슴을 또 다시 아프게 했다. 차명진 씨의 막말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를 정치 혐오로 덮히게 만들고 정치의 격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는 행위이다.
차명진 씨가 이렇게 범죄 수준의 망언을 하게 된 것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멍석을 깔아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이 ‘자신들의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 한들 차명진 씨는 명백히 기호 2번 미래통합당의 기호를 달고 선거를 치르고 있고 면죄부를 준 당에 감사까지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오늘 보도를 보니 이제 와서 ‘제명을 검토하겠다’라고 한다. ‘윤리위의 결정이라서 어쩔 수 없었고 제명 대신 출당을 권유했던 것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던 황교안 대표의 말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지금 와서 다시 제명을 검토하겠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아니면 처음부터 제명을 할 수 있었는데 제명을 하지 않았던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막말을 일삼는 그리고 막말을 일삼을 것으로 분명히 예상되는 그런 후보를 공천했던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회초리를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 김영주 서울권역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동으로 서울 선대위 회의를 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사전 투표에서 1,174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투표해주셨다. 특히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27.3%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높다. 그만큼 4.15 총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다는 증거이다.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에서 여러 지역이 초박빙이라고 한다. 처음 출마하시지만 이미 일 잘하시는 인물로 공인된 우리 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계신다. 용산의 강태웅 후보도 그 중 한 분이다. 용산은 종로·중구와 함께 서울의 중심지이다. 서울의 중심이자 서울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할 일 많은 용산에는 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서울시 최고의 에이스로 소문난 강태웅 후보는 용산 맞춤형 후보이다. 강 후보는 용산에서 성장해서 용산중·용산고를 나오고 서울시에서 30년 간 핵심 요직에서 근무하고 차관급인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도시성장 전문가다. 용산에 여러 가지 현안이 많다. 주한 미군기지가 이전하고 용산공원이 115년 만에 서울·대한민국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용산의 단절된 공간도 통합해야하고 비즈니스와 주거가 복합된 융·복합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도 해야 한다. 서울 행정부시장 출신 중에 용산을 이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도시성장 전문가인 강태웅 후보가 맞춤형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강 후보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정치인이다. 강 후보가 행정을 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고 정치가 행정보다 더 국민께 가까이 가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정치를 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 우리 국민들께서 가장 원하는 답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일하는 정치를 원한다. 그 지역을 발전시키기를 원한다. 국회의원 선거가 소선거인 이유는 그 지역의 대표선수를 뽑는 것이지 중앙의 스타를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태웅 후보가 용산을 잘 발전시킬 것이라 생각한다. 참으로 용산 주민들을 위해 일할 자질을 갖춘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의 유권자 여러분께서 이미 현장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이제 용산 주민 가까이에서 정치를 펼쳐갈 인물 강태웅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강태웅 후보와 같은 일 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에게 서울 시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를 주셔서 4.15 총선을 통해 서울이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해달라. 현명하신 서울·용산 유권자 여러분께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시기 위해서는 1번 강태웅 후보를 당선시켜주길 바란다.
■ 안규백 서울시당 상임선대위원장
국민과 더불어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이다.
정치가 좋아지지 않으면 세상이 나아질 수가 없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참정권 행사만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향해 가는 길이다.
어느새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명 안팎으로 줄었다.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었고 격리된 국민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코로나19 극복의 선두에 서있다. WHO, 세계은행, 미국, 영국, 프랑스 세계 각국은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방역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모두가 불평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만든 결과이다. 코로나19의 아픔을 겪고 계시는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온전한 극복까지 언제나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정세균 총리를 비롯한 내각 모든 분들께 사력을 다 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찬사를 보낸다. 이제는 미래와 연대를 이야기해야 한다. 아직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보건 위기에 이어 전 지구적 경제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를 잠재우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준비할 체력을 보전해야 한다. 세계 각국이 공조해야 하고 온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 세계는 이미 너무도 긴밀히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반드시 가야만하는 길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전례 없는 시기에는 유례없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GDP의 절반 가까이가 수출인 우리 경제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성공적으로 선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세계적인 방역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역량을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하실 지에 대해서는 관심이라고 할 것이다. 높은 관심에 부응하듯 지난 10일, 11일 사전 투표율은 무료 26.69%라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국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도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책을 펴나가겠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길에 함께 해달라. 말하기보다 일하는 국회, 발목잡기보다 희망을 제시하는 정치에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행사해달라. 15일 국민 여러분께서 전국 투표소에서 써 내려가실 대한민국의 새 역사에 함께해달라. 감사드린다.
■ 강태웅 서울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
서울의 중심 용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강태웅이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님과 공동선대위원장님들, 그리고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님과 선대위 간부님들까지. 이곳 용산에 바쁜 와중에 격려해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히 뜻 깊은 양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가 용산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까 여러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용산은 서울의 중심에 있지만 보수세가 많이 센 지역이다. 그리고 용산은 서울 총선의 승패를 가늠짓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늘 이런 용산에 우리 양당에서 방문해주신 것은 용산구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용산구 당원들은 모두가 똘똘 뭉쳐 다가오는 4.15 승리를 위해서 전력을 다해왔다. 비록 저는 인지도가 적었다. 새로운 정치의 길을 처음 90여일 전에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뛰어다녔고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저의 전문성과 소신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러함 속에서 인지도도 올라가고 제가 용산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을 유권자 여러분께서 알아주시기 시작했다. 이제 앞서가고 있다.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용산구민들에게 약속드린 것처럼 지난 30년 간 서울 3개 도시를 만든 것처럼 다시 제가 용산을 발전된 도시로 만들도록 열정과 정성을 다하겠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저력처럼 더불어민주당 용산구 당원과 용산구민들은 승리의 DNA를 가지고 있다. 저 강태웅, 이번 총선에서 용산구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정과제의 추진과 완성에 기여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양당 선대위원장님과 당원동지 여러분, 용산에 방문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20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