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신년인사회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신년인사회 모두발언
□ 일시 : 2020년 1월 1(수) 오전 7시 30분
□ 장소 : 민주당사 2층 대강당
■ 이해찬 당대표
희망과 기회로 상징되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에 이렇게 많은 고문님들 참석해주고 우리 당직자들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해외 계신 동포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제가 드릴 말씀을 임채정 고문님이 다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새롭게 제가 추가해서 말할 건 아닌 거 같다. 올해 우리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을 승리하는 것이다. 올 총선이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 본다. 그를 준비하기 위해서 그동안 경선룰도 일찍 확정했고,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을 많이 해왔다. 오늘 여기 새로 영입한 두 분이 나와 계신데 인사 좀 드리시죠. 젊은 청년세대 두 분을 우리가 1호, 2호로 영입했다. 오늘 봉하참배까지 같이 동행할 예정이다.
아까 임채정 의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법하고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다. 역사적으로 참 의미 있는 것이다. 선거법은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양보하면서도 연동형비례제도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여러 정당들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당들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정치문화를 만들려고 하는 게 주목적이다. 공수처법은 정부수립 이래 한 번도 자기개혁을 하지 않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를 바로잡는 중요한 법이다. 기소독점권, 수사지휘권, 기소권 이 모든 걸 다 한손에 쥐고서 그 동안 여러 가지 무소불위한 짓을 해왔는데, 이제 비로소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하나의 독립된 기관을 만들었다. 아마 역사적으로 우리 검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혁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것을 저희 당이 해냈다.
앞으로도 해야 될 과제가 많이 있다. 지금 우릴 둘러싼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 일본의 경제도발이 계속되고 있고, 미.중간 갈등도 계속되고 있고, 북미간 협상도 잘 안 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우리 전반적인 정치경제사회에 미칠 영향이 녹록치 않다. 이번 총선에도 꼭 그런 점들이 중요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 잘 대비해서 총선을 승리할 수 있도록, 총선을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서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본다. 민주당이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 이인영 원내대표
2020년 새해 아침이다. 우리 고문님들, 그리고 이해찬 당대표님을 비롯해서 참석한 모든 분들이 새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한다. 우리 국민 모두의, 우리 겨레 모두의 평화도 소망한다. 올해는 무엇보다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 싶다. 공존의 정치, 상생의 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대한의 길을 더 단단히 만들겠다. 모처럼 회복되고 있는 경제의 새로운 기운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진보적 성장의 능력 있는 모습도 우리가 보여주고, 그 결실을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과 중산층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공정한 사회도 만들어 내겠다.
오늘 아침 이곳에 오면서 마음이 조금 무거웠지만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 발걸음도 더욱 단단하게 해야겠다. 평화를 통해서 공존 번영하는 우리 꿈이 사그러들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우리 앞길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민족의 당이 되어서 더 담대한 결단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총선승리를 향해 진격하겠다. 총선승리가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 생각한다. 4월 총선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를 넘어서 사회적 패권의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하고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모두 새해에는 국민과 더불어 희망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임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분발하고 열심히 뛰겠다.
2020년 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