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추미애 대표, 야3당 대표회담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63
  • 게시일 : 2016-12-01 15:20:00

추미애 대표, 3당 대표회담 모두발언

 

일시 : 2016121() 오후 230

장소 : 국회 귀빈식당 1호실

 

추미애 대표

 

오전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났다. 새누리당 비박의 탄핵 의지를 확인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만난 결과, 9일에도 탄핵 추진 의사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됐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에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탄핵에 대해서는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4월에 퇴진한다면 그 시간동안 이루어질 특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통령은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뒤에서 내놓을 것이 뻔하다.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의 비박이 탄핵 의사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을 9일까지 지연시킨다는 것은 촛불 민심과 다르고, 오히려 탄핵의 동력을 떨어뜨릴 것이다.

 

민주당은 200만 촛불 민심의 뜻과 함께하기 위해 최고위뿐 아니라 조금 전 마친 의원총회에서도 오늘 탄핵 발의‘2일 가결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3당 공조는 탄핵의 가결을 위해 반드시 견고해야 하며, 어떠한 조건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직 국민의 뜻과 함께 해야 한다.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1월로 제한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이다.

 

2일 탄핵 가결 시 헌재에서 내년 1월 정도에 결정이 나기 때문에, 대통령이 즉시 퇴진하지 않더라도 늦어도 1월까지는 강제퇴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한 것뿐이다.

 

오늘 만남에서 탄핵 외에 그 어떠한 퇴진 시기를 꺼낸 적조차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민의 뜻에 따라 야3당 공조를 튼튼히 해서 반드시 탄핵을 가결시킬 책무가 저희에게 있다.

 

2016121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