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066
  • 게시일 : 2016-03-28 10:44:00

1차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6328830
장소: 국회 대표 회의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제가 누누이 이야기해왔지만 이번 4.13총선은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무능에 대한 심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포용적 성장과 보다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거기에 매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경제민주화의 터전을 닦아야 하는데 경제민주화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를 봤을 때 한사람을 위해서 열사람이 한 숟갈씩 나눠서 한사람을 구해내는 공동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거대 기업, 거대 금융이 전체를 독식해서 10%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이 90%의 기회를 박탈하는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다. 우리 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기 위해 10%의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독점적 상태를 해소해서 90%를 살려내는 기회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을 맞이해서 포용적 성장을 절대적인 경제운영의 가치로 내세우고 국민들에게 보다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치적 혁신을 동시에 이룰 각오이다.

 

김진표 부위원장

 

이번 413일 총선은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다. 지난 2월달 청년실업률은 12.5%17년 만에 사상 최악이었다. 취업절벽에 부딪친 우리 청년들이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다. 가계부채는 1200, 국가부채는 600조 대한민국은 빚더미 공화국이 되어 버렸다. 노인 빈곤률, 노인 자살율 세계 1위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최근 IMF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불공평한 나라라고 얘기하면서 한국정부가 소득동등화정책, 소득재분배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한국경제가 갖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직접적인 충고를 한 바 있다.

 

상위 10% 부자들이 작년도 국민 전체 소득의 45%를 벌어들였다는 통계가 이를 말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1%도 안 되는 극소수의 부자들을 위해서 99%의 중산층과 서민들이 희생을 강요당하는 특권경제를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서 분명히 청산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경제무능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야권이 연대해야만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수 있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 아니겠나.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에게 묻고 싶다. 야권이 분열하면 장막 뒤에서 웃을 세력이 누구겠냐. 안철수 대표는 이와 같은 국민의 명령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서 수도권선거에 야권연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번 선거는 박근혜, 이명박 정부 8년 동안 잃어버린 8년을 다시 되찾아오는 선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살을 깎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진영 부위원장

 

처음 인사드리면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이번 총선은 시대적 흐름에서 한없이 이탈하고 있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 신음하는 서민 경제, 청년 실업, 노인의 절대빈곤, 보육대란 등 실패한 정책을 앞에 두고 올바르고 시급한 개혁이 실종된 나라가 되었다. 우리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공천파동은 정당정치를 먼 옛날로 후퇴시켰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와 국민 희망은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야당간의 경쟁은 잠시 미뤄두고 힘을 합쳐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내야 한다. 여당에는 단호히 맞서지만 국민에게는 더욱 겸허한 자세로 다가겠다.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전병헌 부위원장

 

이번 총선은 민생파탄에 대한 심판이다. 어제가 부활절이었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민생 파탄을 심판하고 파탄 난 민생을 부활시키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최운열 부위원장

 

헌법 12항에 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있다. 우리나라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경제상황은 경제가 성장할수록 상위 소수계층에 부가 집중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경제, 이것이 바로 경제민주화다.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근식 부위원장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는 정권교체의 기반조차 망가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동안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제1야당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여당의 실정에 기반 해 반사이익에만 기대온 부분이 있다면 통렬히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여다야로 짜여 진 총선구도에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야권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줘야 앞으로 대선과정에서 야권전체가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호남민심 달래기 전에 왜 호남민심이 이렇게 변했는지 근본원인을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그것을 찾아 정의당, 국민의당과 단일화 작업에 적극 앞장서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

 

최동익 부위원장

 

해외동포 투표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외동포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볼 때 가장 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잘사는 나라, 그리고 평화로운 나라를 원할 것이다.

 

아마도 외국 언론에 비춰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곳에서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불안하고, 전쟁이 날 것 같고, 국가가 경제적으로 불안한 모습일 것이다.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정당, 국민 모두가 잘살게 만들 수 있는 정당, 바로 더불어민주당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해외동포 여러분께서는 우리나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나라,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힘을 많은 표를 부탁드린다.

 

김홍걸 부위원장

 

국민의당에 계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그쪽에서 자신들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 한 적자라고 표현하는데, 지금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그런 얘기가 아니다.

 

국민들이 들으려는 얘기는 누가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새로이 계승·발전시켜서 박근혜 정권과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상위 1%만 행복한 세상을 대다수의 중산층 서민이 행복한 세상으로 바꿔내는 실력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능력으로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우선 야권연대에 적극 나서서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야당이라는 신뢰감을 주기 바란다.

 

2016328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