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세종시 수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
  • 게시일 : 2010-06-21 14:11:00

세종시 수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6월 21일 13:20
□ 장소 : 국회 본청 계단



■ 박지원 원내대표



세종시, 4대강,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난 6.2 지방선거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그리고 특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원내대표단에서 합의를 했다. 이러한 정신을 위배하고 한나라당에서 청와대 지시를 받고 무리하게 본회의 상정 운운하는 것은 6.2지방선거 결과를 아직도 못 이해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신성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파기하려고 하는 시도라고 정의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야 5당과 국민이 단합해서 세종시 원안을 고수해야 한다.


또한, 역사의 기록에 남기겠다는 것은 이미 지난 6.2지방선거에 기록을 남겼기 때문에 스스로 본회의 상정 얘기는 취소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오늘 정운찬 총리가 저를 포함한 의원들께 친전을 보내왔다. 이는 국회행위를 국무총리나 정부가 방해하는 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부는 이런 일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국회에서 해결이 되면 원안대로 가겠다’고 하는데 청와대 비서진에서는 ‘손해가 난다, 어쩐다’ 하면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이것은 다시 한번 6.2지방선거 민심을 모르는 결과라고 지적한다.



 이명박 대통령님, 후보때나 당선돼서 국민께 약속했던 대로 행복도시 원안으로 돌아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2010년 6월 2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