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사람세상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5
  • 게시일 : 2010-05-12 16:45:59

제1차 사람세상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5월 12일 오전 9시

□ 장소 : 경기도당 회의실(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참석 : 정세균, 김근태, 장상, 한광옥, 손학규, 정동영, 김진표, 박주선, 천정배, 홍재형, 이미경, 윤호중, 최규식, 안민석, 김춘진, 원혜영, 우제창, 박기춘, 이목희, 전병헌, 강기정, 김진애, 신학용, 우상호, 신문식, 전현희


■ 정세균 대표


먼저 몇 말씀을 드리겠다. 우리 선대위 1차 회의를 왜 수원에서 하는가. 민주당으로서는 김진표 후보의 단일후보 확정과 경기도지사 선거의 필승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를 강조하기 위해 경기도 당원, 도민께 민주당의 경기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왔다.


오늘부터 선거가 딱 3주 남았다. 저희 중앙선대위와 지방선대위가 발족할 것이지만 중앙선대위에는 우리당의 모든 인적 자산이 다 총동원되고 하나가 되어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고 민주당이 꼭 승리해서 2010년 정권탈환을 하는 신호탄을 보내자는 취지로 모두 함께 했다. 베스트 선거대책위원회라고 명명하고 싶다. 함께 동참해준 우리당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물론 선대위원장으로 동참하지 않은 많은 훌륭한 인재도 있지만 6인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천정배, 홍재형 위원장이 양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오늘은 장소가 경기도로 바뀌어서 전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당의 모든 사람이 함께해서 이번 선거를 필승으로 이끌겠다.

우선 첫째 주는 한나라당의 금권, 관권선거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할 것이며, 공명선거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동시에 정책위원회와 정책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지난 6개월간 애써 마련한 당의 공약, 그중에서도 10대 핵심공약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소통하는 노력을 하고 우리 후보들이 이 공약을 숙지하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다. 두 번째 주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유권자와 후보자들이 철저히 소통하며 선거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열풍을 일으켜서 초반에 민주당 후보들이 기선을 잡도록 할 것이다. 동시에 야4당연대를 국민께 잘 알릴 것이다. 경기도 고양, 성남에서 연대가 이루어지는 등 중앙단위의 연대만이 아니라 지역단위의 연대로 전국적으로 야4당연대가 활발히 추진되어 그 결과는 야권,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로 연결되도록 선거 초반부터 이러한 내용을 국민께 잘 보고하고 알리겠다. 마지막 주는 이런 노력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고 이런 분위기의 확산을 통해 민주당이 확실히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선전포고라고 명명할 수 있는 말을 했다. 국민에게 반성을 촉구했다. 일종의 촛불시민에 대한 협박으로 받아들인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대통령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대통령은 국가원수인데 국가원수가 손바닥 뒤집듯 자신의 말을 2년 만에 뒤집을 수 있나. 촛불이 한참 국민적 관심을 가질 때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히 발언했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 뼈저린 반성을 했다, 모든 것이 자신의 허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명히 공개적으로 얘기해 놓고 2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촛불시민이 반성해야지 왜 반성하지 않느냐고 적반하장이며, 자신의 말을 완벽히 뒤집었다. 국가원수의 권위가 스스로에 의해 이렇게 훼손돼도 괜찮은가 하는 문제제기를 한다.

둘째, 쇠고기문제를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했을 때 정부는 “대만과 일본의 협상결과를 봐서 만약 그 결과가 한국 협상결과보다 유리한 상황이 될 때 재협상하겠다.”고 분명히 확약했다. 그런데 대만이나 일본은 분쇄육이나 내장을 수입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미협상에는 이를 수입하게 되어있고 머리뼈, 뇌, 눈을 우리는 수입을 허용했는데 대만, 일본은 수입하지 않는다. 일본은 20개월 이하만 하게 되어있다. 분명 재협상을 확약한 내용을 대통령이 지킬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반성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만과 일본보다 불리한 협상을 체결해놓고 그것이 확인될 경우에는 재협상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에 대해 스스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대통령이 정부에 보고서를 쓰라고 지시했다. 이것은 대통령이 사초를 변조하라고 지시한 것과 마찬가지다. 역사를 대통령에 의해서 다시 쓰라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대통령이 어떻게 정부에 역사왜곡을 지시하나. 이 점에 대해서 대통령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대학 내 투표소와 관련해 걱정이 있다. 선관위가 투표율을 높일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대학 내에 투표소 설치를 주저한다는 보도와 태도를 봤다. 이래서는 안 된다. 선관위는 절대 대학 내 투표소 설치를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인 설치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최규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명선거대책위와 관권선거대책위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대학생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한광옥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2012년 집권을 위한 중간단계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중요한 선거다. 오만불손, 독선, 독재에 가까운 이 정권에 대해 견제를 하는 그런 의미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다 같이 힘을 모아야한다. 오늘 모인 당의 지도자와 간부들이 힘을 모아 선거운동기간에는 설사 인간이라 올망졸망한 생각이 있어도 다 버리고 당을 위해, 선거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고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이 잘 알듯 과거 민주당은 두 번에 걸쳐 정권을 잡고 정권을 통해서 국민에게 나름의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러한 우리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노력하면 승리를 다짐할 수 있다. 겸허한 자세, 일치되고 화합된 모습을 보이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어떤 선거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경험을 비추어보면 자신감을 잃으면 그 선거는 대단히 어렵다. 자신감은 오만과 자만과는 다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겸허한 자세로 손잡고 노력해야 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민주정당이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달리 공천과정에서 여러 가지 잡음이 날 수 있고 때로는 모자란 점도 없지 않다. 저도 과거 당의 대표로 있을 때 그런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러한 선거운동기간에는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서 서로 접어두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공천된 분들도 일사불란하게 하나가 되어 협조하고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낙선된 많은 동지들에게도 뜨거운 사랑과 격려와 이해를 보여야 한다. 공천된 사람이나 안 된 사람이나 모두 하나가 되어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 또 한가지, 민주당만 선거를 치르는 것이 아니다. 야권이 있다. 야권과의 협상, 야권과의 단합이 대단히 중요하다. 연대된 지역은 지역대로, 안 된 곳은 안 된 대로 우리 나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하자면 긴 시간이다. 이 시간만은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는 이름표로 계속 노력하자.


■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선거에 화두가 나왔다. 정세균 대표의 말씀처럼 국민을 반성하라는 정권에 대한 심판밖에 없다. 심판론을 강화해야 한다. 그동안 이슈는 너무 많이 불거졌는데 하나를 똑 부러지게 파고들었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국민에게 반성하라는 정권, 그 말을 듣고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대한민국에 없을 것이다. 화가 치밀어 오르고 분노가 머리꼭대기까지 치밀 것이다. 국민에게 반성하라는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가일층 강화해야 한다. 어제 저녁 김진애 의원이 명동성동 앞에서 4대강 저지 시민운동 사진전에 지나가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력을 전국적으로 4대강 심판에 집중해야겠다. 특히 명동성당에서 23년만에 열린 시국미사,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초로 천주교 주교회의가 본당 시국미사를 허용했다. 이렇게 4대 종교가 목숨을 걸고 나서는데 민주당이 앞장서야한다. 이번 선거에서 4대강 심판론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끝으로 천안함 관련해 왜곡하려는 징후, 왜곡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왜곡하고 은폐하지 못하게 천안함 특위를 활성화해야 한다.


■ 장상 공동선대위원장


지금 민주당의 당심과 관심이 경기도에 총집중됐다. 경기도의 승리가 6.2지방선거 승리의 핵심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로 출마하고 있는 김진표 후보는 사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가장 탁월한 선택이다. 이런 장수로 이기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는 심정이 들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김진표 후보에게 우리의 모든 에너지, 정기, 행운을 빌고 싶다.

이번 선거를 쉽게 얘기해서 푸르른 6월에 2번 찍어서 푸르른 승리를 쟁취하자라는 의미가 있다. 한나라당은 관권, 금권선거를 하고 있다. 이 관권, 금권선거라는 말이 잊혀진 줄 알았는데 되살아나고 있다. 관권선거라는 것은 독재의 징후가 있다는 말이다. 금권선거는 부정부패의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가 퇴행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퇴행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민주주의의 퇴행을 생각하면 우리로서는 지난 세월을 헛살았다는 분노가 떠오를 만큼 기막히게 암담하다.

다음은 남북관계다. 6월에 2번 찍어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은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에 의해 역사의 방향이 삐딱하게 가고 있다. 60년 전 6월 25일 남북이 부딪혀 비참한 굴곡을 50년간 지켜오다가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15 정상회담으로 그 방향을 바꿔 놨다. 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놨다. 10년이 지나 이 정권은 그 모든 것을 무로 돌리는 무모한 짓을 하고 있다. 6.2의 승리는 남북관계의 방향을 다시 바로잡는 역사적 일이 될 것이다. 경기도민들과 당원들에게 경기도에서 우리의 모든 정신과 헌신을 다해 필승해서 민주당이 6.2선거를 필승으로 이끌고 2012년 정권을 재창출하는 거사를 이루자.


■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국민이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을 잘못 뽑은 것을 반성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반성해서 6.2지방선거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고 책임을 맡겨야 한다. ‘경제하나는 살려주겠지’하는 그런 기대로 이 정부를 뽑은 것이 잘못임을 반성해야 한다. 어제 재활용센터에 갔다. 차가 하나 나가서 냉장고 하나 가져오는 것이 다반사라고 한다. 중고품도 안 나온다고 한다. 이사가는 집이 물건을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생활이 어려우면 중고품이 안 나오고 사러오는 사람도 없다. 서민경제를 파탄으로 몬 이 정권을 뽑은 것에 대한 반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 정부가 이 나라의 근본을 망각하고 뒤집고 있다. 어디까지나 나라나 정부라는 것이 국민이 주인인데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우롱하는 이 정부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엄중히 경고하고 심판해야 한다.

4대강 사업만 해도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다. 나라가 사람을 살려야 하는데 사람과 생명을 죽이고 있기 때문에 기필코 저지해야 한다. 남북관계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고 대결구도를 더욱 더 강화하고 있는데 더 죽는 것은 북한 동포이고 거기서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 기업인이다. 지금 이렇게 가서 개성공단을 우리가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개성공단을 대한민국의 기업이 아니라 중국이 다 차지하는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것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이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를 이겨야한다.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를 우리가 막고 민주당이 국민을 되살리는, 국민 모두가 함께 가는 사회,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한다.


오늘 수원에 와서 첫 회의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 김진표 후보가 옆에 있지만 경기도에서 야권단일화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 김진표 후보와 유시민 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하도록 조그만 역할을 한 사람으로서 내일 아침에 있을 단일화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솔직히 불안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다. 여하튼 양후보가 합쳐야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정역할을 자임했고 김진표 후보는 제1야당의 후보로 당연히 그대로 가면 단일화 될 수 있을 텐데 그럼에도 유시민 후보와 같이 손잡고 이번 선거에 이기겠다는 대의를 생각해서 커다란 단일화합의에 양보를 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 시간 현재 일반여론조사, 선거인단여론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그 과정에서도 김진표 후보가 큰 아량을 갖고 양보하며 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유시민 후보도 양보정신으로 단일화에 함께 가고 있어 정말 아름다운 경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박기춘 경기도당위위원장을 비롯해 51개 지역위원장, 당원동지들이 선거인단 모집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표 후보가 최선을 다했다, 하늘 뜻만 기다린다고 결의에 차면서도 담담한 말씀을 제게 해주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 조그만 중재역할을 맡은 사람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말씀드려야지만 저도 당원인지라 민주당의 중앙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의 한 사람으로 당에서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경선 속에 승리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


■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 정권은 한마디로 너무 무능하다. 무능하면서도 오만하고 독선적이다. 이미 서민경제에 대한 무능은 모두 드러났다. 이번에는 안보무능, 외교무능이 국민 앞에 전개되고 있다. 우리는 천안함 사태를 통해 이 정권과 군 지도부가 갈팡질팡, 오락가락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에게 큰 불신과 절망을 안겨줬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안보는 자신 있다고 주장할 수 없다.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통일부장관이 공개적으로 중국대사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완전히 입증할 수 있는 사실이 발견될 때까지 남북 양쪽은 차분히 자제하며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대체 국민의 위신과 나라의 체면을 마구 손상시켜도 되는 것인가. 그러고도 국격을 말할 수 있나. 혹시 새로운 북풍 만들기에 나선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림없는 일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는 국민을 믿는다.


■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사람세상 선대위의 첫 번째 회의를 수원에서 갖게 해주신 선대위원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지난 며칠간 박기춘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경기도당원동지, 거당적으로 야권후보단일화 경선과정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임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저녁까지 선거인단여론조사와 일반국민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진행될 계획이고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릴 마음이다.

그러나 저는 우리 경기도민이 야권후보단일화가 본선에서 현 김문수 도시자를 상대로 싸워 이길 수 있는, 승리하는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를 단일화후보로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 김문수 현지사를 상대로 한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 제가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훨씬 우세한 입장이고, 경기도민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민생경제를 추락시키고 교육여건, 복지수준도 전국최하위로 추락시킨 경기도정을 심판하고 개혁하라는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국무조정실장을 하며 닦은 경험과 이러한 일을 현실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 필요할 때는 중앙정부와 싸워가면서도 관철할 제1야당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경기도민이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야권후보단일화가 반드시 되어 단일화 된 힘으로 민주당의 지방선거에 출전한 경기도 후보 500여 전사와 함께 똘똘 뭉쳐 6.2지방선거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보답하고 경기도정을 도민들이 원하는 경쟁력이 교육, 민생경제면에서 대한민국 최고는 물론 아시아 최고, 전 세계 최고 핀란드와 같은 경쟁력을 높이는 개혁을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


■ 강기정 현명관 진상조사단장 결과보고


어제 아침부터 김희철, 강창일 의원과 함께 제주도 현장을 방문했다. 간 곳은 현명관 후보의 자택, 2500만원+더 많은 돈이 들어갔고 그중 일부가 여동생에 의해 남동생에게 전달되고 남동생이 커피숍에서 조직책 등 다수에게 살포하려다 체포된 진원지가 현명관 후보의 자택이자 선거사무실이었다. 자택, 커피숍, 선관위, 제주지방경찰청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의 증언도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한나라당 후보인 현명관 후보의 지휘하에 여동생, 남동생이 현 후보의 자택이자 선거사무실에서 돈이 분배된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고, 경찰 등에 현 후보를 조사하고 자택을 조사하라는 요구를 하고 왔다.

지금 제주도에는 이런 말이 떠돌고 있다. 한나라당을 일컬어 ‘돈돈당’이다. 돈에 미친 당이다. 돈에 돈 당이라고 의미로 ‘돈돈당’이라고 부르는데 익숙해진 많은 도민을 만나고 왔다. 한나라당이 현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무공천을 한다고 했지만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정몽준 대표의 공식사과, 금품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특히 경찰도 관권선거, 여당의 눈치 보지 말고 꼬리 자르기를 중단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청한다.


■ 최규식 관권선거저지국민운동본부장 결과보고


조금 전 장상 선대위원장이 큰 우려를 표명했지만 MB정권은 지금 어두웠던 지난 군사정권, 권위주의 정부시절의 관권선거의 망령을 부활시키고 있다. 수십 년간 피로 일군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범정부적으로 곳곳에서 관권선거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고 더 노골화되고 있다.

급기야는 정권의 실세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까지 나서서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재오 위원장은 청렴한 세상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며 누가 봐도 한나라당을 나타내는 어깨띠를 하고 전국을 돌며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편에는 청렴한 세상, 또 한편에는 ‘행복한나라’라고 된 어깨띠를 하고 다닌다. 이 어깨띠를 매고 캠페인을 벌이며 찍은 사진도 있다. 이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행복한나라는 한당이 서울지하철 광고 등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문구로 사용하는 캐치프레이즈다. 국민권익위원장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짜고 치는 선거운동이다. 무슨 청렴한 세상인가. 정말 불행한 나라를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 캠페인을 행안부와 법무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정부가 불법선거운동을 앞장서서 후원하고 있는 셈이다.

어제 관권선거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중앙선관위를 함께 항의방문 해 이 문제에 대해 제기해 즉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상황이 이런대도 관권선거대책위원들의 항의방문을 받은 맹형규 장관은 고위 공무원이 연루된 관권선거는 결단코 없다는 뻔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행안부는 천안함으로 온 나라가 비통함에 빠져있을 때 지방자치단체에 4대강 홍보자문단 구성을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래놓고 아무래도 문제가 될 것 같아 대외활동은 자제하라고 다시 며칠 후 공문을 내려보냈다. 정책자문단은 활동을 하든 않든 그런 자문단을 구성한 자체가 선거동원을 위한 것이라 엄연히 불법이다. 행안부는 선거관리 주무부처가 아니라 관권선거 주무부처고, 맹형규 장관은 관권선거 주체다.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어제 선관위를 방문했을 때 정부정책홍보는 괜찮고 4대강 반대, 친환경무상급식 서명운동 등에 대한 시민단체 유권자 운동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규정한 선관위의 이중잣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내일 다시 서울시를 방문할 것이다. 선관위가 적법하다고 밝힌 민주당의 정당정책 버스광고 문구는 ‘못살겠다, 못살겠어’이다. 선관위에서 적법하다고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이 광고를 실을 수 없다며 정당광고를 실을 수 없다고 막고 있다. 지금까지 오세훈 후보의 치적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광고, 정류장 현수막 등을 통해 엄청나게 홍보해놓고 이제와서는 정당광고를 선거기간 중에 허용할 수 없다는 얼토당토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서울시를 방문해 강력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할 것이다. 민주당 관권선거저지운동본부는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등에 업고 관권선거를 기필코 저지할 것이다. 기필코 깨끗한 선거혁명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내겠다.


■ 전병헌 언론자유수호국민운동본부장


당초 예정대로라면 KBS 오늘 서울시장 후보토론회를 해야 하는데 오세훈 시장 측에 일방적인 프리미엄을 주는 토론 프로그램을 짰다. 오세훈 시장뿐 아니라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라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서울시장 토론회는 세종시는 넣으며 균형발전, 삶의질, 보육, 복지, 교육 등은 일체 얘기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1차적으로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저와 최문순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함께 10일 오후 KBS를 항의방문했다. KBS측에서 사장이 만나면 보도나 선거방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문전박대, 원천진입을 봉쇄했다. 결국 만나지는 못했으나 여러 가지 기자회견, KBS관계자에 대한 항의, 사장에 대한 직접적인 항의를 통해 어제 다시 재협상을 해서 새로운 프레임과 내용으로 KBS토론이 성사됐다.

아울러 최근 언론보도가 너무 편파적이고 편중되어 있다. 제주도지사 2,500만원 현금보따리와 간첩단을 방불케하는 명단 씹어먹기 등은 예전이라면 도하신문 톱기사감인데도 일부 언론에만 보도되고 나머지는 묵살되거나 축소 왜곡보도가 되고 있다. 이런 실태를 감안해 본 위원회에서는 언론모니터팀을 가동해 주요언론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를 일일점검활동을 통해 공개하겠다. 언론자유수호국민운동본부는 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시민사회와 연대해 이번 선거가 언론의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0년 5월 1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