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5월 9일 13:00
□ 장소 : 수원 호텔 캐슬
□ 참석자 : 정세균 대표,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박기춘 의원, 이찬열 의원, 이기우 전 의원
■ 정세균 대표
오늘 봄이 오기가 금 년에 힘들었는데, 봄 보다는 여름인 것 같다.
경기도 단일화, 여러분들 어떻게 구경할 만 한가. 아직은 좀 그렇지요. 제가 어제 제주도, 경남, 울산을 다녀왔는데 오히려 그쪽에서는 관심이 대단히 많다. 경기도서 후보단일화가 되면 여당후보가 어떻게 될까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경기도의 여당 후보는 교두보로 보지 않는다. 아마 단일화가 아름답게 잘 이뤄지면 틀림없이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김진표 후보님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존경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분이 당에 지도부로서 국회에서 활동을 계속 하셔도 여한이 없이 활발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의 입장에서 이분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면 우선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당의 2012년 집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김진표 후보가 앞에 나서서 당의 명운을 걸고 싸워줬으면 한다. 김진표 후보가 단일화 문제가 생겨 마음고생이 여간 아니다. 본인도 그렇지만 당도 그렇다. 본인이 가장 심할 것이다. 개인적 이해관계나 자존심 떠나서 우리당의 경기도 후보가 500여명 되는데 이들의 운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김진표 후보가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후보가 그냥 가면 결국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 전문가들의 평가였는데 김진표 후보는 그렇게 하기보다는 힘을 합쳐서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내는 후보로서 어떤 경우에도 꼭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리스크한 단일화 협상의 결단을 한 것이다.
당으로서도 결단하기 어려운 것이었는데 당과 의논해서 결단한 것도 존경과 감사의 뜻 표하고 싶다.
김진표 후보는 군계일학이다. 경기지사 후보 어느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경륜과 지혜 자질과 도덕성을 갖고 있는 분이다. 요즘 국민들이 가장 관심 많은 것이 경제와 교육이다. 김 후보는 경제 부총리, 교육 부총리를 지내 경제와 교육을 겸비한 이 시점에서 국민적 관심사에 모두 정통한 후보다. 김진표 후보는 준비된 도지사 후보다. 부족함이 전혀 없는, 어떻게 보면 좀 넘치는 후보다. 민주개혁진영의 모든 후보 중에서도 압도적인 경륜 갖고 있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김진표 후보는 필승카드다. 본선에 진출했을 때 개혁진영, 진보나 중도 뿐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까지도 지지를 견인해낼 수 있다고 하면 그게 필승카드일 텐데, 다른 어떤 후보도 그런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진보, 중도는 물론이고 합리적인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필승카드다.
수원에서 쭉 자라면서 토박이로서 수원 경기도민의 사랑을 받았고 수원의 대변자로 의원 활동 했고 당에서는 최고위원까지 하는 경륜 있는 분이어서 본선 경쟁력에서 어떤 후보도 따를 수 없는 필승카드다. 당선만 되면 최고다.
한명숙 후보와 송영길 후보, 김진표 후보 세분의 조화, 최적의 조합이다. 젊고 박력 있는 송영길과 경륜과 총리까지 역임한 한명숙, 그 중간쯤 되는 연배와 그러면서도 두루 경륜을 갖춘 김진표 조합이야말로 수도권 민주개혁진영 승리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이다.
저로서는, 민주당으로서는 김진표 후보에게 빚을 지고 있다.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김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고 경기도지사 되도록 모든 노력 경주할 것이다. 지사로 당선되면 도민들에게 성원에 확실하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