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공천심사위원회의 모두발언
공천심사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0년 3월 10일 오후 5시
□ 장소 : 여의도당사 4층 회의실
■ 이미경 사무총장
오늘부터 민주당 공심위원회가 본격적 공천심사에 들어간다. 오늘 처음 후보면접을 실시한다.
6월 2일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지난 2년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수많은 실정이 계속됐다. 민주주의 파탄되고 특히 무엇보다 일자리 만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이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4백만 넘는 실업자가 생기고, 400조의 국가부채가 생기고, 700조의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등 경제가 파탄 지경이다. 또 4대강 사업, 세종시 백지화, 언론탄압 등 모든 것을 통해 이명박 정부 2년에 대한 명백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선거다.
그리고 지난 10년 지방정부를 장악해온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권력형, 토착형 지방정부의 비리가 연일 터지고 있다. 호화청사 짓느라 복지에 써야할 예산이 낭비됐다. 또 우리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장하는데 이명박 정부의 교육부는 이에 대해 좌파정책이라고 매도하며 어떻게 대응할지 나서고 있다. 기초단체장 90명 이상 기소되고 40명 이상 부정부패 혐의로 사퇴했다. 서울시만 해도 한나라당 출신 기초단체장 64%가 비리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분명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 90%가 넘게 장악하고 있는 지방정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좋은 후보를 내어 국민을 감동시키고 생활정치 원년을 실현하고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분명한 경종을 울려 이명박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민 위해 제대로 봉사하게 해야 할 때다. 더 나아가서 2012년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민주당 공심위원회는 투명한 경선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사리에 휘둘리지 않고 후보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민이 과연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내도록 하겠다.
오늘 공심위원들께서 수고해주시기 바라고, 특히 외부에서 참석해주신 심사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0년 3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