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대표, 제주지역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
  • 게시일 : 2010-02-04 13:43:54

정세균대표, 제주지역 기자간담회



□ 일시 : 2010년 2월 4일 오후 12시 20분

□ 장소 : 제주시 삼호정



■ 정세균 대표 모두발언



언론인 여러분, 반갑다. 한참만에 제주에 왔다. 제주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 10개 혁신도시 중 제주는 기반시설을 비롯한 공사를 빠르게 진척하고 있어 다행스럽다. 그러나 원래 기획보다는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원래대로 잘되어야 할 텐데 걱정이 든다. 혁신도시를 추진한 세력이 민주당이고, 혁신도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원래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형제지간이다. 똑같이 추진돼야 한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세종안 원안추진을 위해 20일간 단식투쟁을 했다. 대정부질문을 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세종시와 혁신도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제주가 10개 중 빠른 착공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혁신도시에 300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했다. 2008년 100억 원이 반영돼 집행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들어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미납한 200억 원을 지원해야 한다.



황제감귤을 맛보았다. 너무 맛있어 점심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다. 금년도에 감귤이 풍작이면서 가격 유지 지켜지고 있어 축하 드린다. '청정'은 제주도의 전매특허다. 저도 명예 제주도민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주도 발전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 3명의 국회의원이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제주도민께서 민주당에 보여준 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09년 올레 길을 걸었다. 햇살이 뜨거워 얼굴이 벗겨졌었다. 그때는 올레 길을 서둘러 걸었었다. 천천히 걸을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 2년 됐다.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 방화사건이 있었다. 너무나 안타깝고 이상한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을 폄훼하고, 이미지를 훼손하는 좋지 않은 일에 대해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지 않은 점에 안타깝고, 분노한다. 김대중 대통령 묘역 방화사건 수사를 지켜보겠다. 색출해내고 처벌하고 책임자를 밝혀내는지 따지겠다. 정권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정권이 국민 갈등과 국론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 등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 독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4대강 사업에서 드러났다.



이명박 정권은 5대 위기를 초래했다. 서민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지방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제주도 예산안을 보면 제주도의 교부세가 줄어들어 제주도 예산지원이 옛날 같지 않아 빚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 지방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 의회는 관계가 없지만, 국회를 비롯해 지방의회를 보면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오만, 독주, 독선으로 인해 의회주의가 유린되고 있다. 5대 위기 상황에 대해 절대 좌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서민경제를 무너뜨린 것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고 심판해야 한다. 실업자가 400백만 명이다. 가계부채가 700조, 나라부채가 100조 원 늘어났다. 299조에서 400조가 되고 있다. 빚더미 가계와 국가를 빚더미에 올라 앉히는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묻는 기회가 선거다. 집권층에 대한 평가와 심판을 해야 한다. 서민경제 파탄에 대한 심판을 묻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하라는 일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일자리를 만들라고 하는 것을 오히려 줄이고 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대해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겠다. 서민경제를 파탄 낸 이명박 정권에 대해 6월2일 회초리를 들어달라.



민주당은 모든 정책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 2월 말이면 60만 명에 그동안 실업자 330만명, 400백만이다. 일자리 만드는 일을 중심으로 하겠다. 서민경제를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0년 2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