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초선의원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4
  • 게시일 : 2026-02-05 16:33:55

정청래 당대표, 초선의원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6년 2월 5일(목) 오후 4시

□ 장소 : 국회 본관 제3회의장(245호)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실 텐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우리 더민초 초선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경청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의 말을 잘 듣고 당의 총의를 수렴해 나가는 과정에 매우 귀중한 의견으로 듣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이후로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많은 의견을 지금 듣고 있습니다. 오늘 초선의원 간담회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제가 긴급 제안 형태로 하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당혹스럽고 또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신 점에 대해서는 제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미안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이미 수차례 제가 강조했듯이 저는 당대표로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 드린 것이고 지금 공론화 과정과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큰 목소리로 때로는 작은 목소리로 저에게 많은 의견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다 금과옥조와 같은 소중한 의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당 총재가 합당을 혼자 결정하고 혼자 선언하는 형태였습니다. 지금은 김대중 총재가 와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당원이 주인인 정당, 민주적 정당, 당내 민주주의가 온전히 실현되는 정당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상 최종 의사결정권은 전당원 투표와 수임기구 또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민주적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 어느 것 하나, 무엇 하나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당원 토론과 전당원 투표도 당원들의 의사에 따라서 민주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라고 당헌·당규에 엄연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듯이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당원 뜻대로 결정될 것이고 당원들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겠다고 여러 차례 제가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엊그제, 1인 1표 제도가 당원들의 85.3% 그리고 중앙위 60% 의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명실공히 당원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도 일대 공천 혁명이라 할 정도로 당원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었고 당대표 또한 당대표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명실공히 그야말로 당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고 당원들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경선 과정에도 전면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로 뭉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있는 매우 긴박한 시기입니다. 지난 5년 전 선거처럼 2~3%의 차이로 질 수는 없습니다. 1표, 1표가 아쉬운 상황이고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도 선거 과정 속에서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사장님 한 분, 한 분에게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1표를 호소했던 기억이 생생하실 겁니다. 쉬운 선거는 없습니다. 선거에서 낙관은 패배의 지름길입니다. 어떤 선거도 쉬운 선거가 없듯이 매우 절실한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1표, 1표 끝까지 간절한 마음을 호소해야 합니다. 

 

제가 조사를 해봤습니다. 과거 6차례 지방선거에서 동일 득표, 동점자로 결과가 나와서 연장자가 당선된 경우가 7번 있었습니다. 1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경우는 13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표 차로 승부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선거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고 흔히 하는 말로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근거 없는 승리에 대한 낙관보다는 끝까지 절실한 마음으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나름 고심 끝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날이 지나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초선 의원님들께서 귀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의원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주로 경청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비공개 때는 제가 말을 아끼고 말을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