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인사말
□ 일시: 2025년 12월 16일(화) 오전 11시 10분
□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
■ 정청래 당대표
반갑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님 고맙습니다. 제가 당대표 취임 이후에 9월달에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났으면 했는데 다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표 취임 이후에 여러 경제단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대한상공회의소도 두 번째 제가 뵙게 되고 어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대한상인연합회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중견기업연합회도 제가 송년회에 가서 인사 말씀도 하곤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제는 예측 가능해야 되고 또 그 밀려오는 여러 난관에 대해서 대처를 해야 되는데 정부 여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고 또 경제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집권 여당으로서 그것을 책임 있게 같이 토의하고 또 대안을 세우고 필요하면 정책을 세우고 또 필요하면 입법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3개월에 한 번쯤은 서로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것이 경제 발전과 국가 발전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발전해야 국가도 발전하고 국민 소득도 늘고 국민도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정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가 발전, 국민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당연히 기업 활동을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일 겁니다. 그런 면에서 국가 발전을 위한 목표가 같다면 이재명 정부와 그리고 기업들은 어떻게 보면 국가 발전에 대한 운명 공동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또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이렇게 서로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우리가 참 태산처럼 걱정했던 것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내용이었는데 다행스럽게 그 부분이 해결이 되었고 그래서 경제에서 가장 치명적일 수 있는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관세 부담이 완화되어서 한숨 돌리고 숨통이 트였다라고 평가합니다. 또 이에 발맞추어서 재계가 8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각자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다르지만 이렇게 각자의 역할을 다 할 때 국가 발전도 경제 발전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고 그래서 대외 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국가의 역할 다시 말해서 외교의 역할이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이번에 우리가 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가가 그리고 국민이 기업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고 그러면서 경제 발전도 선순환 구조를 그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경제의 중추입니다. 대한상의의 든든한 뒷받침 속에서 기업들은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오셨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무역질서는 자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은 한층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큰 변화에 우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앞으로 잘 해 주십사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최태원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오늘은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지역 발전을 하는데 기업의 역할 그리고 정부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리고 또 국회의 또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은 무엇일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숙의하고 수렴해 가는 그런 공감의 장을 오늘 열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들도 있었고 기업들도 함께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소멸되어 가는 지역이 많고 그래서 기초 단체장들 만나면 다 지역 소멸 위기, 인구 감소 그러면서 반드시 따라 나오는 얘기가 기업 유치입니다. 그만큼 이런 지역 소멸 위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이 어디에 가서 어떻게 공장을 짓고 활동하는가 이것이 대단히 또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좋고 또 국가는 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좋고 그래서 골고루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국회가 모두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합의 조정 타협 대화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우리 기업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제반 조치들에 대한 건의 요청을 해 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답변하고 또 오늘 다 못 다 드린 말씀은 추후 또 한 석 달 후쯤에 다시 찾아뵙고 답변을 드리고 또 그 중간에라도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있으면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