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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7
  • 게시일 : 2025-12-14 15:11:09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12월 14일(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1년 전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해서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의 날 행사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국민주권시대가 출범했고, 국민들의 많은 성원 속에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제가 당대표가 된 지도 한 4개월 됐습니다. 우리당에서는 당원의 날을 최초로 제정해서 오늘 그야말로 이름대로 당원이 주인인 날, 하필이면 1년 전 윤석열을 탄핵했던 그날의 의미가 오늘 더해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주권시대에 맞게 결코 멈출 수 없는 당원주권시대, 당원주권정당을 열기 위해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그래야 되겠죠?

 

여러분,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죠?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시상은 사람의 입꼬리를 춤추게 합니다. 상은 많이 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이겨내고 윤석열을 탄핵하고 또 윤석열을 파면하고 그리고 새로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짧게는 1년 그리고 십수년, 수십 년 동안 고생했던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그리고 칭찬하는 그런 날이 되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잔칫날이자 민주주의 잔치의 날입니다. 이 날을 열어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자축하면서 박수 한 번 같이 쳐보도록 할까요?

 

오늘 우수 조례 시상이 있고 또 대표적으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의료, 환경, 주거 등 다양한 조례와 정책들이 지금 나와 있습니다. 필요하면 입법으로도 이것을 승화, 발전시켜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시는 분 64분, 우수상을 받으시는 분 61분, 단체장, 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비서실에서 저에게 인사말을 써준 것은 사례 하나를 들었는데 소개해 드리면 우수 조례 중에서요. 전북 5천여 행정리가 있답니다. 그런 5천여 행정리 83.6%에 식료품점이 없답니다. 그래서 조례를 통해 식품 사막화를 해소할 수 있다면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은 그야말로 발로 찾은 그런 우수한 조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저희가 당에서 결정한 대표 수상자를 제가 말씀드리면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님, 정책 조례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혁신했다 해서 최우수상을 받는 것 같고요. 그 다음 경상남도 남해군 장충남 군수,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구청장, 여기는 모두의 삶을 두텁게 하는 안전망 남해군 기본사회고요. 광주 동구형 기본 주거복지 지원을 했다 하여 상을 받는 것 같고요.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 전라남도 공공 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개발했나 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난이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했나 봐요. 아까 제가 소개한 것 같습니다. 용산구의회 윤정회 의원, 여기는 용산구의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이고요. 박찬희 부천시의회의원인데, 부천시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 이렇게 이런 부분이 선정이 되었고요.

 

그래서 시상 내역은 우수 정책 광역단체장 1급 포상 1명, 2급 포상 1명, 기초단체장 1급 포상 10명, 2급 포상 10명, 우수 조례로 광역의원 1급 포상 20명, 2급 포상 20명, 기초의원 1급 포상 30명, 2급 포상 30명 이렇게 오늘 상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걸 쭉 보니까요. 이게 이제 우수 조례 내용인데 어쩌면 이렇게 골고루 촘촘히 그리고 이런 것까지 어떻게 발굴해 낼 수 있었을까 할 정도로 대단히 보면 꼭 필요한 거고 훌륭한 겁니다. 여기에서 하나만 제가 눈 감고 찍어보겠습니다. 그걸 읽어보겠습니다. 눈을 감고 찍었어요. 여기 보니까요. 서울시 정준호 의원인데,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 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요즘 벌이 없어졌다고 그러죠. 거기에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뒷장도 눈 감고 하나 찍어보겠습니다. 공평하게 안 봤어요. 이 중에서 눈 감고 하나 찍어보겠습니다. 여기는 기초의회인데요. 대전시 유성구 인미동 의원인데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아트 진흥 및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에 관한 조례 이런 걸 했답니다. 아쉬우니까 하나만 더 찍을까요? 밑에 거 찍었으니까 위로 쫙 이렇게. 여기는 부산이네요. 부산에 사상구의 황수진 의원, 사상구 소음, 진동, 비산먼지 저감 조례 꼭 필요한 거겠죠. 이렇게 해서 정말 다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여기에 채택된 많은 조례·정책 이런 부분에 여러분들이 오늘 상을 받게 되고요.

 

대표 인사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오늘 발표하시는 분들 제가 미리 하나 이거 읽어만 드리겠습니다.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 모두의 삶을 두텁게 하는 안전망, 남해군 기본사회, 남해군 장충남 군수. 낡은 집에 새 삶을 고립된 이웃에게 온기를, 강원 원도심에 그리는 더 삶 주거복지,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폐기물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입니다, 경기도 광명시 박승원 시장. 이름도 잘 지었습니다.

 

불 꺼진 전남의 밤, 아픈 도민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전남도의회 김화신. 전라남도 공공 심야약국 지정 및 활성화 조례. 마트 없는 마을 밥상도 사라진다, 식품 사막화 해소로 지역 소멸 방지, 전라북도 서난이. 쓰레기 집 더미 속 청년의 SOS 용산이 응답하다, 용산구의회 윤정회.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부천, 부천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 부천시의회 박찬희.

 

제가 다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이렇게 시간 관계상 여기서 줄입니다만, 정말 그동안 여기에 제가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고생들 하셨고, 고생한 만큼 오늘 좀 보답을 받고 마음 뿌듯하게 해서 돌아가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원만 훌륭한 게 아니라요. 단체장님들 광역의원, 기초의원들, 국회의원 못지않게 열과 성을 다해서 지역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법을 위해서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